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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찬 칼럼 27] 그린의 갱신작업(1)
사진1. 에어레이션

그린을 항상 좋은 상태로 관리해가기 위해서는 먼저 USGA그린입도 기준에 적합한 모래로 조성되어 있는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상토 모래의 입자가 너무 미세하다든지 반대로 굵은 경우는 지속적으로 Drill and Fill과 갱신작업을 실시하여 USGA그린입도기준에 맞는 모래로 상토를 교체하여야 한다. 뗏장으로 보식한 그린이나 루트존에 유기물에 의해 이질층이 생긴 그린은 이질층을 제거하기 위해 과감한 코아링을 실시하여 새로운 모래를 구멍에 넣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림1. 구멍에 모래가 잘 채워진 상태(위)그림2. 구멍에 모래가 완전히 채워지지 않은 상태(아래)

● 코아링
에어레이션으로 코아를 뽑아내고(사진1 ) 새로운 모래로 교체하여 루트존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이 작업을 코아링이라 하며 새로운 모래를 표면까지 완전히 충전시켜 샌드파이프를 만들어서 통기성이나 투수성을 개선하여야 한다.(그림1) 코아링으로 모래가 구멍에 적게 들어간 경우, 그린의 표면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그대로 메워져 새로 투입된 모래부분이 토양속에 격리되어 표면에서 하부까지 샌드파이프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것은 갱신효과가 감소되어 통기성이나 투수성이 제대로 개선되지 않는다. 그리고 루트존의 모래입경에 따라 물은 격리된 모래부분을 피해서 흘러간다(그림2)
필시 이러한 에어레이션을 계속해 가면 드라이스팟 발생하기 쉬운 그린이 되는 가능성이 높다. 위와 같은 이유로 생긴 드라이스팟은 루트존의 모래입경이 다른 원인이기 때문에 침투제를 살포해도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코아링으로 생긴 구멍에 모래를 넣는 경우는 구멍을 완전히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코아링으로 생긴 구멍이 너무 작아 배토사가 구멍위까지 완전히 채우는 것이 불가능하면 그 이상 배토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루트존의 모래가 좋은 경우는 뽑아낸 코아를 건조시키고 부셔서 재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사용하는 코아링의 타인에 따라서는 코아가 깨끗하게 빠지지 않을 수도 있다. 토양이나 기계에 의해서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코아링을 하기전에 타인샘플을 받아 너스리에서 어느 타인이 가장 적합한지를 확인해 둔다.

● 타인의 두께
「봄철 13mm의 타인으로 코아를 뽑았기 때문에 금년의 그린상태는 좋다」라는 소리를 자주 듣지만 코아링에서 사용하는 타인의 두께는 추천하지 않는다. 추천은 ‘연간 15~20%에 해당하는 표면적의 코아링이 목표’이다(Hartwiger & O’ Brien, 2001).
그러나 아쉽지만 「표면적의 20%를 코아링해서 금년에 그린이 여름나기가 문제가 없었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 당연하지만 추천한 표면적을 코아링했다고 그해 그린상태가 좋게 된다는 보장은 없다. 그렇다고 코아링을 하지 않으면 루트존이 불량한 그린에서는 그린상태를 좋게 할 수는 없다. 당시 그린은 어떻게 넘어 갈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수년후에는 그린상태가 언제 불량해질지 모르는 폭탄을 안고 유지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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