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는 잔디가 웃자라기 쉽고 예초 경감과 잔디의 품질향상을 위해 성장억제제를 시용하고 있는 코스가 많은 것 같습니다. 성장억제제와 비료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 잔디를 건강하게 해놓자
생육이 나쁜 잔디나 비료기가 없는 잔디에 억제제를 살포하여 생육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생육이 나쁜 경우, 충분한 시비를 하고 난 후에 살포하지 않으면 병 등으로 나지화(裸地化)되어 회복이 매우 힘들게 됩니다. 연속으로 살포하는 경우에는 억제제의 효과가 끊기기 전에 시비하던지 억제제와 비료를 동시에 살포하시기 바랍니다.
억제제를 살포하면 잔디밀도가 향상되고 발근이 촉진되는 등의 효과는 있으나 이는 억제제의 직접적인 효과가 아닌 생장이 억제된 결과의 2차 효과입니다. 살포 전에 질소시비가 적으면 이러한 효과도 낮아집니다.

2. 비료와 완효성 비료
억제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은 벤트그린에서 약 20~25일 정도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 기간 동안에는 시비를 할 수 없습니다. 질소 이외의 시비도 억제효과가 중단된 경우가 있습니다. 생장이 억제되고 있는 상태에서는 비료기가 없어도 알아차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비료는 완효성의 마이크로파워가 적합합니다. 

3. 고려잔디의 효과
고려잔디는 벤트그라스보다 억제효과가 높고 잎도 매우 단단해집니다. 잔디 밀도가 낮은 상태에서 잎이 딱딱해지면, 볼에 대한 저항이 높아져 볼스피드가 저하됩니다. 즉, 밀도를 높이고 질소비료를 충분히 주어 약간 부드러운 잔디를 만들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억제제 중에는 살포에 의해 잎이 약간 황화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 경우에는 시바뎃쟝 3g/㎡정도를 혼용하면 황화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4. 고온기의 효율적 시비
(표1 참조)

5. 고온기 대책
• 뿌리가 짧을 때 : 타이밍2호(수용성인산) 3~10 g/㎡, 액셀1호(글루타민산함유) 매일 500~1000배(일주일간)
• 비해,약해 났을 때 : 액셀1호 500~1000배
• 지하부 유해가스 대책 : G바란스분말,입상(미생물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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