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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그러운 5월의 밤. |
● 가장의 달 5월 가족과 함께하는 그린콘서트, 외국 한류 팬들도 홀딱 반하다.
매년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이제 서원밸리 그린콘서트가 열린다는 사실을 이곳을 다녀간 40만명의 관객이라면 누구나 안다. 물론 이곳을 찾지 않는 많은 분들도 적어도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안다. 올해도 5월 26일 토요일에 변함없이 제16회 그린콘서트가 열렸다.
그린콘서트를 보기위해 4만5천5백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 이중에서 약 4천명은 K-POP을 즐기러 온 외국관광객들이었다. 2, 3일 전부터 해외에서 와 콘서트를 기다리는 한류 팬들도 있다.
이제는 80% 이상이 가족단위로 콘서트 장을 찾는다. 젊은 관람객과 친구, 친목회, 동창회 등의 모임도 많이 목격된다. 또 낮에는 어린 아이들과 놀고 돌아가는 관객과 저녁 콘서트를 보기위해 찾는 관객으로 문화가 바뀌고 있다.
여기에 외국 관광객을 위한 중국, 일본, 영어로 표기된 그린콘서트 블로그와 홈페이지가 한몫하고 있다. 이젠 멀리 남미는 물론 유럽,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많은 한류 팬들이 몰려온다. . 실제로 러시아, 핀란드, 독일, 필리핀, 베트남, 미국, 중국, 일본, 이란에서까지 한류 팬들이 찾아오고 있다. 그런가하면 단체콘서트 관광을 오는 팀들도 많아 졌다. 그린콘서트가 이제는 국위선양은 물론 관광산업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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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주니어와 함께라면. 전세계 팬 선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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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보다 한류 더 사랑하는 사람 나와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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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서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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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에서 어제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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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핀란드에서 .. 내가 좋아하는 가수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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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밤부터 와서 기다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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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모모랜드, 구구단, EXID 팬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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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서 왔어요 |
●이젠 외국에서도 ‘파주 광탄’과 ‘서원밸리’는 유명하다.
태국에서 온 낫이라는 22세의 젊은 팬은 서원밸리 골프장과 파주 광탄은 방콕에서도 알만큼 유명하다고 말한다. 특히 올해는 워너원을 비롯해 초특급 슈퍼 아이돌이 출연하면서 오고 싶어하는 팬들이 어마어마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풍경은 국내서도 마찬가지였다. 자녀의 성화에 못이겨 전날밤부터 콘서트장을 찾는 부모들도 꽤 많았다. 말 그대로 어린 아이에겐 ‘꿈과 희망의 장’으로 어른들에겐 ‘추억과 휴식의 장’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차장으로 제공되는 서원힐스 동코스 9홀은 순식간에 자동차로 꽉찼다. 수십억을 들여 가꾼 잔디를 주차장으로 제공하는 것에 많은 관객들이 놀랍다는 표정이다. 인터넷 검색창에서는 ‘서원밸리 그린콘서트’가 1위에 오를 만큼 그 인기와 관심이 세계적이다. 그린콘서트는 18년 째 서원밸리골프장과 대보그룹이 주최하고 레저신문과 한국캘러웨이가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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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과 함께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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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졷과 함께 즐거운 공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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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장 러프가 캠핑촌으로 바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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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코스가 주차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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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경찰도 이날만큼은 어린이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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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마차를 타고 콘서트 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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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행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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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나와라 -가족과 함께 윶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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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틀 15대가 쉼없이 공연장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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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아빠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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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근부대 특공무술 시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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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는 제대로 즐겨야지. 페이스 페인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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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서트홀 법면까지 가득한 관객들 |
● 그린콘서트 지역 경제 효과 약 100억, 국가경제. 이미지 효과는 1000억원.
국내 한 경제연구소와 국내 관광학 교수들은 그린콘서트 경제효과에 대해 언급했다. 지역경제 효과는 약 100억원, 국가경제 효과 및 이미지 제고에서 약 1000억원의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이는 A경제연구소의 자료를 토대로 산출됐다.
하루 약 4만5천명이 다녀가는 파주시 광탄면 인근 숙박지와 관광지는 예약이 어렵다. 평소 5만원하던 숙박비가 8, 9만을 줘도 잘 수 없다는 것이 콘서트를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여기에 택시는 2, 3일간 성수기이며 피자집도 24시간을 풀가동 한다. 주유소, 중국집, 편의점, 식당, 휴양림, 펜션, 토산품 매장, 커피숍 등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성공적인 행사 뒤에는 남모르게 봉사를 펼친 대보그룹과 서원밸리 직원 약 1천여명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안전사고 방지는 물론 편안한 안내와 서비스를 위해 귀한 주말 휴일을 반납하고 봉사한 이들이 없었으면 불가능 했던 일이다.
이날 골프장 밸리 1번홀 코스엔 대형콘서트 무대가 설치되었고, 서원코스 9번 홀에는 에어놀이터 5기, 씨름장, 축구, 배드민턴, 골프배우기, 4, 5행시 백일장, 군악대 연주와 적십자사에서 나와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캘러웨이가 주최한 장타대회, 어프로치 대회, 퍼팅대회, 보물찾기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뿐만 아니라 캘러웨이골프의 클럽, 용품, 골프웨어 등이 저렴하게 자선 판매되는 아울렛 행사가 진행돼 찾아온 관객들로부터 인기를 누렸다.
● 파주 보육원, 휠체어보내기 운동본부, 광탄면에 자선금 4천여만원 전달
서원밸리 그린콘서트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자선금은 총 4천여만원이 모였다. 이날 자선금은 대보그룹이 진행한 각종 바자회와 캘러웨이 행사팀 자선금을 보태 파주보육원 5백만원, 휠체어운동본부에 1천5백만원, 광탄면에 1천9백여만원을 전달했다. 바자회에서 1천원, 2천원, 3천원을 주고 구입한 판매금 전액을 자선금으로 출현, 자선&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 워너원을 보러 핀란드에서, 슈퍼주니어를 보러 브라질에서 왔다
이제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참여하는 글로벌 한류 축제의 장이다. 핀란드에서 왔다는 2명의 친구는 워너원을 보기위해 이틀전에 한국을 찾았다고 한다. 공연장이 아닌 골프장 그것도 무료관람이 가능해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한다. 직접 와보니 공연장이 잘 준비되어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슈퍼주니어 팬들은 멀리 브라질, 독일 등지에서 찾아왔다. 이들은 무대에서 슈퍼주니어와 함께 해요 이벤트를 통해 직접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함께 찍는 시간도 가졌다.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 한류를 대표하는 K-POP으로 우뚝 서게 됐다.
<파주=이종현 기자>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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