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레저신문=왕진화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방한관광 핵심 시장인 홍콩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지자체, 항공사, 여행사 등 45개 국내외 기관과 공동으로 홍콩 개별관광객 지방유치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홍콩-한국을 취항하는 11개 항공사의 항공권 및 정동진 열차 낭만투어 등 지방 일일투어 상품을 구매한 여행객에게 제공하는 시티투어버스 1+1 탑승권, 와이파이 에그, 교통카드, 각종 할인쿠폰 등이 포함된 여행 키트가 증정된다.

특히 지자체 및 지방관광공사에서는 경기·인천·대구·부산·제주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 대상 ‘Buy 1 Get 1’ 시티투어 버스 티켓을 제공해 지방의 다양한 관광지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왕복항공권, 지방 일일투어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행사(Fun 88 Lucky Draw)도 개최되며, 캠페인에 참가하는 항공사와 여행사에서는 행사기간 중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관미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장은 “서울에 집중된 홍콩 개별여행객을 지방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콩은 인구 738만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2017년 항공이용 출국자수가 1천2백만 명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많은 편이다. 특히 작년 홍콩 인구의 8.9%(65만명)가 한국을 방문해 5위 방한 관광시장으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왕진화 기자  wjh9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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