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오티골프의 부스는 박람회 기간내내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세련된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의 골프카, 다목적 운반차 눈길
카이오티골프(주)(대표이사 이종하)는 국내 1위 농기계 제조기업인 대동공업의 출자회사다. 
지난 1947년 설립 이래 국내 제일의 농기계 전문기업으로 명성을 이어왔다. 대동공업의 DNA를 이식받은 카이오티골프는 탁월한 기술력으로 단시일내에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에도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갖춘 ‘카이오티(KIOTI)’ 골프카를 필두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골프장용 트랙터 PX900APGC와 PX730PGC, 다목적 운반차 MECHRON 2450D 등이 대표적이다. 카이오티는 지난 2014년부터 골프카와 코스관리 장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특히 골프카는 모기업 대동공업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접목된 야심작이다. 
출시 이후 매년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시장안착에 성공했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빼어난 디자인과 최신 배터리·주행 기술, 광범위한 A/S 네트워크가 장점이다. 튼튼하고 고장 없는 내구성 설계를 반영해 12년 이상의 수명을 보장한다. 
지난달 개최된 2018 한국골프산업박람회에서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는 대동의 상징색인 주황색을 입힌 컬러 골프카와 다목적 운반차 MECHRON 2450D이 큰 인기를 끌었다. 

산뜻한 주황색 색상의 컬러 골프카는 오가는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아래)

▲ 컬러 골프카 열풍의 진원지, 10년 이상 사용 가능한 튼튼한 제품 공급
카이오티골프는 올해 새로운 디자인의 컬러풀한 골프카를 전면에 앞세웠다. 우수한 성능과 신뢰성을 더해 다양성으로 승부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달 골프산업박람회에서도 카이오트 골프카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인기를 끌었다. 골프카하면 떠오르는 색상인 아이보리 색이나 베이지색에서 벗어나 대동의 상징색인 주황색을 과감히 적용 했다. 
컬러 골프카는 이번 박람회에서 모든 골프카 업체들이 출시할 정도로 새로운 트랜드가 됐지만 카이오티는 이를 주력으로 삼아 가장 활발하게 홍보활동을 펼쳤다. 
카트에 쓰이는 각종 부품과 소모품의 가격도 합리적이다. 수입품 대비 부품값이 30~60% 가량 저렴하다. 제품의 우수성은 납품 실적으로도 잘 드러난다. 햇수로 4년간 1200대 가량을 공급했다. 5인승 전기카트뿐 아니라 5인승 수동카트와 2인승 카트, 2/5인 데크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판매 실적을 올렸다. 전동카트의 핵심인 배터리는 최고의 안전성과 정밀성을 자랑하는 삼성전자의 리튬이온배터리가 사용된다. 
카이오티 관계자는 “보수적으로 알려진 골프계에서도 산뜻하고 화사한 색상의 골프카 수요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주황색은 골프장 잔디와도 잘 어울리고 골칫거리인 직사광선에 의한 색바램도 훨씬 덜하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올해는 컬러 골프카에 대한 홍보를 활발히 펼칠 예정”이라 말했다. 

골프장의 다양한 작업을 처리해주는 골프장 전용 트랙터

▲ 71년 역사를 가진 국내 농기계 1위 업체의 기술력 적용
대동공업은 71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농기계 전문 기업이다. 때문에 대동에서 카이오티 골프카를 출시한다고 밝혔을 때 큰 화제가 됐다. ‘KIOTI’는 대동공업이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하는 농기계에 붙여지는 브랜드로, 골프카 역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같은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
2018년형 골프카는 산악지형이 많은 국내 골프장의 특성을 감안해 기존 제품보다 월등한 등판력과 주행거리가 장점이다. 여기에 운전자와 골퍼들의 편의공간을 넓히고 가볍고 편리한 조작성을 잘 살렸다. 여기에 편안한 승차감을 실현함으로써 국산 골프카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종 주행 안전장치도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불의의 사고방지를 위해 전/후방 차량끼리 통신 추돌방지 시스템인 가드센서를 장착했다. 같은 주파수가 3미터 이내로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정지된다. 타사 제품과도 같은 주파수로 호환가능하다. 편하고 푹신한 고급 가죽시트와 동급 최대 넓이의 실내 공간도 보장한다. 여기에 미끄럼 방지 고무매트는 물론 휴대폰 충전잭, 넉넉한 고객 수납 공간으로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카이오티 관계자는 “2018년 골프카는 특유의 신뢰성과 중후함에 청량감을 더해주는 색상과 세련된 디자인을 접목했다”며 “성능과 A/S 등에서 여전히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만큼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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