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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찬 칼럼] 동절기 암거배수 공사(2)

●암거배수
암거배수에는 주관과 지관이 있지만 적은 면적의 배수공사의 경우 모두 같은 직경의 관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배수관으로 사용하는 관은 가볍고 강도나 내구성이 있고 취급하기 쉬운 유공관과 무공관이 있다.
통상 배수관을 설치하는 중에는 주관의 구배는 최저 1.5%이상 필요하고 경사면과 수직이 되도록 설치한다. 지관은 경사면을 옆으로 하는 형태로 설치한다. 설치방법에는 어골형, 격자형, 랜덤형 등의 방법이 있다. 어느 방법을 사용하는 가는 주관의 구배가 최저 1.5%이상, 지관의 구배는 1%이상이 되는 기준으로 설정하면 자연적으로 정해진다.

주관과 지관의 구배가 달라져 버린 이유는 1.5%의 경사에 수직으로 주관을 설치한 경우, 지관을 45도의 각도로 주관에 연결하면 지관의 구배는 1%로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그림 3의 경우, 주관의 구배는 1.5%있지만 지관의 구배는 1.5÷100 x 100=1%로 된다. 지관의 구배를 1%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주관의 구배는 최저 1.5%는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느 방법도 주관에 지관을 연결해 가지만 물이 잘 흘러 가도록 주관과 지관의 연결은 통상 30~45도로 한다. 연결 시 90도에 가까우면 물이 서로 부딪쳐 물 흐름을 방해하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토양에 포함된 물은 토양 중에서 횡방향으로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그래서 배수관과 배수관의 간격을 크게 취하면 토양부터 물이 빠지는데 며칠이 걸려 암거 공사를 해도 의미가 없게 되어버린다. 페어웨이에 있어서 배수공사의 배수관간격은 목적, 토양, 일조, 예산 등에 따라 변하지만 3~7.5m간격이 일반적이고 암거의 깊이는 보통 60cm로 배수관은 통상적으로 45cm이하에 매설하는 것을 추천한다(O’ Brien, 2005). 그러나 답압이 심한 지역은 2m간격으로 간격을 좁게 해서 시공하는 것이 좋다. 경기장의 경우는 토양 투수 속도나 강우 후 빠른 재사용 가능여부등에서 적절한 배수관 간격을 계산한다.
그 외 주의점으로는 구멍이 배수관의 한쪽만 있는 배수관을 사용할 경우는 구멍이 있는 부분을 밑으로 해서 배수관을 설치한다(USGA Green Section Staff, 2004). 왜냐하면 최초에 물이 배수관으로 흘러 들어 가는 것은 관의 밑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때 배수관의 밑에 위치해 있는 모래부분은 먼저 물로 포화된 상태로 되고 그리고 배수관으로 물이 들어가게 된다. 그 후 모래의 포화상태의 높이가 높게 됨에 따라 배수관위의 구멍에서도 물이 유입되어 간다. 트렌처로 암거 배수용 도랑을 만든 장소 등 도랑하부면이 요철로 되어 버린다. 모래의 두께 조절로 배수관의 구배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암거 공사 후 도랑을 메울 때 배수관주변에는 자갈을 채우고 그 위에는 모래로 포설한다. 이때 모래는 페어웨이 배토사와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잔디 식재 후 배토하고 수리지표시를 하여 보호해 준다.

●암거 배수 후 이질층 개선 방법

배수불량지에 암거공사(자갈+유공관+모래)
암거공사후 수리지 표시

페어웨이에 시공되는 배수는 일반적으로 암거배수라고 하지만 표면배수와 암거배수의 조합이다. 페어웨이의 암거공사 후 그 지반에 다시 식재를 하면 잔디에 붙은 토양에 의해 이질층이 생겨 배수 능력을 떨어트리는 원인이 된다. 하절기 장마 전에 암거공사지역에 물이 잘 들어가도록 부분적으로 코어링이나 무타인으로 갱신작업을 하는 것이 수직배수에는 효과적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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