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코스관리 아웃소싱의 대명사 (주)대정골프엔지니어링(대표이사 민규영)은 국내 최대 규모의 코스관리 아웃소싱 기업이다. 
골프장 운영은 물론 자재·장비 유통, 잔디연구소, 잔디 및 조경수목 생산·판매 등 골프장 관련산업 전반에 걸친 사업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코스 관리 시스템인 ‘대정 스카우트 솔루션’을 선보이며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정골프엔지니어링은 오랜 노하우를 통해 코스 컨디션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한 과학적인 처방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대정 스카우트 솔루션은 대정이 새롭게 선보인 잔디관리 시스템이다. 골프장의 홀당 2~4개의 센서를 삽입한 뒤 20분마다 자동으로 전송되는 각종 데이터를 통해 코스 컨디션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센서는 각 홀마다 적정 깊이(최대 2m)에 매설할 수 있어 라운딩은 물론 그린 작업에도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재설치나 재시공 없이 약 20년의 수명이 보장된다. 

이 시스템은 계절이나 환경 등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으며 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적정 수분 및 온도 등에 대한 정보 수집이 가능해지므로, 병 예찰 시스템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소형이기 때문에 설치도 용이하다. 코스잔디 등에 끼치는 영향도 없다. 
매설된 센서는 코스관리사무실로 일정 시간마다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코스의 온도와 습도 등 코스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코스 관리자는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로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그날의 데이터는 물론 1주, 혹은 1달 단위로 평균값을 산출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가 연단위로 쌓이면 장기적인 코스 운영 계획 수립에도 유리하다. 

잔디 상태에 따른 즉각적인 처방이 가능해진다. 비료와 관개용수, 장비 등 코스관리에 필요한 비용 및 에너지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코스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분석해 섬세한 부분별 관리도 가능해 진다. 예를들어 북사면이나 일조량이 적은 곳, 집중강우시 침수 지역 등 관리가 힘든 곳들에 대해서는 부분관리가 가능해 진다. 내장객이 많은 곳은 특별 관리를 실시할 수도 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핀란드, 스웨덴 등의 북유럽의 골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대정 엔지니어링은 골프산업박람회 기간 중 이와 관련해 부스 상담 및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