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코스관리 장비를 공급하는 (주)아크윈(대표이사 김덕호)은 이번 2018년 KGIS 골프산업 박람회에서 다양한 신형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크윈은 세계적인 코스관리장비 기업인 영국 캠피사의 제품을 수입·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알프스상사를 기반으로 출발해 2006년 아크윈으로 이름을 바꿔 골프장 관리장비 전문회사로 성장해 왔다. 현재는 골프장과 스키장, 리조트 등의 잔디관리장비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캠피를 필두로 사이시스, 마루나까, 레덱심, 펜트, 에이비 등의 장비를 취급하고 있다.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검증받은 제품들을 엄선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계절에 관계없이 일정한 상토 제거 효율 보여줘

올해 골프산업 박람회에서 아크윈이 출시한 장비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영국 캠피사의 필드탑마커 상토 제거기다. 
캠피사는 스포츠잔디 유지관리 기업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잔디관리 장비를 선보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번에 선보인 필드탑마커는 다재다능하고 효율적인 기능으로 페어웨이는 물론 그린까지 골프장의 표면을 빠르게 제거해 준다. 
노면 파쇄 작업은 물론 뿌리 제거 작업 모두에 활용할 수 있다. 골프장의 잔디를 개보수하거나 전체면을 걷어내야 할 경우에도 쉽고 빠르게 작업 할 수 있다. 
기존에는 표면 제거 작업을 할 때 호퍼를 비우는 작업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러나 컨베어벨트를 트레일러에 연결할 수 있는 필드탑마커를 활용하면 작업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더구나 두 대의 트레일러를 사용하여 중단없이 꾸준히 작업을 진행할 수 있기에 더욱 효율적이다. 
또한 디스크와 날의 종류에 따라 작업 깊이 및 간격을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뿌리 위쪽 대지층만을 걷어내는 작업도 가능하다. 표면 제거와 동시에 코스의 통기성을 향상시키고 대취 생성 감소 효과도 선사한다. 여기에 표면 수분 제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작업폭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1.2m에서부터 1.5m, 2m, 2.5m까지 준비되어 있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로터는 크게 4가지가 있다. 먼저 Universe rotor는 잔디 표면으로부터 유기물을 제거할 때나 버티컷 작업시에 적합하다. 견고하고 내구성이 강한 텅스텐 팁 블레이드를 사용한다. 깊이는 최대 50mm까지 작업할 수 있으며 날 두께는 10mm. 5mm. 3mm가 준비되어 있다. 
Terraplane rotor는 깨끗하고 매끄러운 표면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텅스텐 팁 블레이드다.  역시 최대 깊이 50mm까지 작업할 수 있다. Digging rotor는 50mm 깊이로 전체 표면제거, 손상된 잔디를 제거하고 잔디 파종 및 식재하기 위한 표면작업용이다. 마지막 Scarifying rotor는 대취층을 긁어낼 수 있으며 버티컷 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2mm~3mm 텅스텐 팁 블레이드를 사용하며 브러쉬 스트립 포함으로 말끔한 작업이 가능하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