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저신문 자료)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2부) 투어에서 우승한 임성재(20ㆍCJ대한통운)가 화제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샌달스 에메랄드 베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웹닷컴투어 바하마 그레이트 엑수마 클래식(총상금 60만 달러ㆍ약 6억4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PGA 웹닷컴 투어 시즌 개막전이자 임성재의 데뷔전이었다.

이로써 임성재는 우승상금 10만8000달러(약 1억1000만원)를 거머쥐며 다음 시즌 PGA 투어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웹닷컴 투어 시즌 상금순위 상위 25명에게는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국가대표 출신인 임성재는 18세였던 2016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동시 데뷔해 한ㆍ일 양국 투어를 병행 활약했다.

임성재는 그 해 KPGA 코리안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4개 대회에서 톱25에 진입했고, JGTO에서는 1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세 차례 진입하며 상금순위 59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5개 대회에 출전해 티업ㆍ지스윙 메가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 공동 2위, 3차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골든V1 오픈 공동 5위에 올랐다. JGTO에서는 23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8차례 진입하며 상금순위 12위를 차지했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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