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이 직영하는 의령친환경골프장이 지난해 역대 최다 내장객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령친환경 골프장은 지난해 영업을 마감한 결과 1만 3526팀(내장객 4만 9천165명)이 찾았다고 지난 1월 4일 밝혔다.
골프장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지난해는 골프장을 개장한 이래 최다 팀과 최다 내장객 수를 달성했다. 이는 주변에 새로운 골프장들이 속속 개장되고 기존 골프장의 그린피 인하 정책 등 많은 변수속에서 달성한 기록이어서 더욱 고무적이었다. 
골프장 관계자는 “지난해는 폭염 및 한파 등 골프장 운영 여건이 열악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내장객이 방문했다. 이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의령 친환경 골프장은 환경부가 선정한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이에 잔디 병ㆍ해충 방지를 위해 미생물농약 또는 토양 미생물제와 같은 친환경제제를 사용했고，인력을 통한 제조 작업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코스를 관리했다. 또한 골퍼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의령중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골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12월 1일부터는 의령군민에게 ‘사용료 50% 할인’이라는 정책을 추진해 호평받기도 했다. 
의령 친환경 골프장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골퍼들이 운동하기 좋은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친환경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이 피드백될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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