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개최되는 2018 골프산업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골프산업 업체들이 총 출동해 벌이는 열띤 판촉 경쟁이 가장 큰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새로운 장비와 기술력을 선보이며 골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제인터트레이드 ▲한국산업양행 ▲비래산업/토우그린 ▲카이오티골프 ▲서원양행 등 골프카 및 코스관리 장비 업체들은 매년 전시 품목과 규모면에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들은 최신 기기와 신기술들을 선보이며 행사장을 수놓을 예정이다. 
경쟁적으로 행사장 중앙에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홍보와 함께 관람객을 위한 휴식공간도 충분히 마련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관심을 끄는 곳은 골프카트 업체들이다. 야마하 골프카와 에이프로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제품이 새로운 대항마로 등장할지가 관심사다. 히타치와 카이오티, EZ-GO 등은 박람회를 통해 자사 제품의 우수성과 장점을 널리 알리겠다는 복안이다. 
각 사의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만큼 골프장 관계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여러 조건과 성능을 꼼꼼히 따져볼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에서 개최된 2016 KGIS의 경우 사흘간 약 만여명의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워낙 부스가 많고 참가 업체들이 다양하기에 확실한 계획을 세운 뒤 박람회를 찾는 것이 좋다. 먼저 평일에 개최되는 행사이기에 되도록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평일 행사의 경우 점심시간을 기준으로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관람객이 몰리기 때문이다. 비교적 사람이 덜한 오전시간에는 차분히 부스를 돌아보기도 좋고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거나 상담도 가능하다.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관심 있는 특정 업체들의 부스만 방문하는 것도 요령이다. 다만 각 업체들이 제공하는 팜플렛이나 홍보 자료등은 꼬박꼬박 챙기는 것이 좋다.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풍부하고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업체들의 연락처들이 기재되어 있어 일일이 명함을 수집하는 수고도 덜어준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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