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작한지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한해를 마무리 지을 시기에 와있다. 날씨는 또 왜 이렇게 갑지기 추워졌는지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다만 회원권 시장의 거래 분위기는 날씨만큼 춥지는 않은 상황이다. 11월초 만해도 회원권시장이 약세 또는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12월 들어서는 예상과는 달리 소폭 상승을 했다. 일부종목에서 반등을 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회원권들이 상승을 한 것으로 봐서는 남은 겨울동안에도 특별한 악재가 없는 한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가대 ▶ 약보합
초고가대 회원권은 약보합장을 보이고 있다. 초고가가대의 대표격인 남부는 6억원선 이하로 매물이 나오면서 이제 6억 이하로 시세가 형성이 되었다. 현재 6억 이하로 매물이 나와 매수자를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적당한 매수는 없는 상황이다. 다른 초고가 회원권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스트밸리와 남촌도 매물은 나와 있지만 이 또한 매수를 찾기 힘들다. 

고가대 ▶ 강보합
고가대 회원권들은 반대로 소폭 상승을 했다. 강북권의 서원밸리와 송추는 거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을 했고 용인권의 아시아나도 상황은 비슷하다. 서울, 한양도 시세가 소폭 오른 상태에서 더 오르지는 않고 잘 유지를 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의견은 오른 폭이 그렇게 크지 않고 매수가 많지 않은 편이라 더 이상의 큰 상승은 없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중가대 ▶ 강보합
중가대 회원권도 강보합장세를 보였다. 강북권의 뉴코리아와 서서울도 소폭 상승을 했고 용인권의 남서울, 팔팔, 기흥 모두 소폭 상승을 했다. 지산은 매물이 없어 호가는 올랐지만 거래가 없어 조금 더 상승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수원역시 기존 매물이 다 거래가 되면서 현재는 주식, 입회 회원권 모두 상승을 했다. 수원과 많이 비교가 되고 있는 한성과 태광은 큰 변동 없이 지난주 시세를 유지했다.

저가대 ▶ 보합
저가대 회원권은 지난주와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몇몇 종목들이 소폭하락하거나 소폭상승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보합을 보인 한주였다. 충청권의 에머슨, 그랜드는 지난주와 비슷한 시세를 유지했고 여주 와 스카이밸리도 보합을 보였다. 덕평은 소폭상승 했으며 반대로 플라자는 소폭 하락을 했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에는 회원권 시세가 하락을 하는 편이지만 올겨울은 초반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회원권들이 상승을 했다. 아직은 긴 겨울이 남아있지만 거래도 활발하고 시세흐름도 좋은 회원권 시장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강석홍 회원권114거래소 회원권사업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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