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마지막주는 복합적인 국내상황이 회원권시장을 얼어붙게 한 것으로 판단된다.
날씨가 추워진 탓에 움츠려든 것도 있겠지만 경주지진의 여파와 수능시험연기로 인한 국내의 상황이 회원권시장 또한 약세장을 이어갔다. 거래량이 많았던 저가대회원권들조차 거래가 눈에 띄게 줄었고 문의 또한 전 주 대비해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어느정도 국내 안정이 우선적으로 돌아와야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비수기인 만큼 이번 겨울은 전년대비에 조금 더 힘든 겨울비수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초고가대 ▶ 보합세
초고가대 회원권은 꾸준한 약보합세를 이어가며 조용한 한주를 보냈다. 호가를 줄일만한 
매도, 매수의 문의량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가평베네스트. 남부. 남촌 등 시세변동없이 조용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겨울 비수기시즌을 보낼 것으로 전망해본다. 

고가대 ▶ 약보합세
고가대 회원권은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현저하게 줄어든 느낌이 확연하다. 줄곧 이어졌던 신원, 아시아나 등의 문의량이 감소하였고 거래 또한 미미한 수준이었다. 강북권의 서울, 송추 또한 현저하게 낮은 거래량과 문의량은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국내의 상황이 조금 안정이 되면 회복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가대 ▶ 보합세
중가대 회원권은 비수기시즌을 맞아 회원권시세 조정을 보인가운데 등락폭이 조금 있었던 기간이었다. 약간의 하락을 보였던 수원이 소폭상승하며 매수 문의량이 늘었고  뉴서울. 기흥, 88등의 거래 또한 어느정도 활발한 분위기였다. 국내상황을 감안하면 중가대 회원권의 분위기는 나름 선방한 상황이다. 앞으로 큰 시세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조용한 연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저가대 ▶ 약보합세
저가대 회원권은 거래량 수준으로 볼땐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활발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국내상황이 여의치 않은만큼 지난주대비해 거래량은 현저하게 낮아졌지만 문의량은 어느정도 받쳐주는 분위기이다. 한성, 태광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플라자, 한원, 덕평등은 지난주에 대비해 소폭 하락하는 분위기이지만  평균거래량은 유지하며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현재로선 연말 비수기가 다가오는만큼 어느 정도의 흐름을 유지하는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장지용 회원권114거래소 회원권사업부 과장

레저신문  webmaster@golftimes.co.kr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