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LPGA 27개 대회 중 15개 대회 우승과 매 대회 클럽 사용율에서 캘러웨이가 휩쓸었다.
국내 투어 공식 기록업체 씨앤피에스(CNPS)에 따르면 2017년 K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가장 많은 우승률을 기록한 클럽은 캘러웨이골프인 것으로 나타났다.
씨앤피에스(CNPS)의 조사 결과 캘러웨이골프 클럽 사용률은 드라이버 41.91%, 페어웨이 우드 40.18%, 하이브리드 37.07%, 아이언 37.80%, 웨지 35.40%, 오디세이 퍼터 52.36%로 나타났다. 이는 2위 브랜드와 모든 부분에서 큰 격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드라이버(41.91%)의 경우 2위 브랜드(21.30%)와의 격차가 2배 가량의 압도적인 사용률을 보였다. 아이언(37.80%)도 2위 브랜드(10.40%)보다 무려 3배 이상의 큰 격차를 보이면서 올해의 대세는 캘러웨이임을 방증시켰다.

 우승률에서도 캘러웨이는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드라이버 55.6%, 페어웨이 우드 59.3%, 하이브리드 55.6%, 아이언 48.1%, 웨지 33.3%를 보인 가운데 퍼터 오디세이는 무려 70.4%의 높은 승률을 보였다.
따라서 올해 국내 여자무대서의 핫 이슈는 캘러웨이 브랜드였으며 핫 클럽은 에픽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캘러웨이의 에픽 드라이버는 15회 우승, 페어웨이 우드는 16번 우승으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 2017년 한 해 동안 개최된 27개 대회에서 총 15번 이상의 우승을 이끌어 냈다. 하이브리드도 우승률 55.6%를 기록했으며 2위 브랜드와 18.5%로 차이를 보이며 약 3배 이상의 큰 격차를 보였다. 아이언 우승률도 48.1%로 2위 브랜드의 18.5%에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퍼터의 경우엔 10명중 7명이 오디세이 퍼터로 우승한 것으로 나타나 성능에 대한 독보적인신뢰를 보여줬다.
특히 캘러웨이 클럽 중에서도 올 시즌 치열한 우승 경쟁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클럽은 에픽브랜드이다. 올해 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반칙 같은 드라이버로 입소문을 탄 캘러웨이 에픽은 이제껏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기술로 눈길을 끌었다. 제일브레이크(Jailbreak)와 최첨단 소재를 사용해 비거리와 관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클럽이다.

제일브레이크(Jailbreak)는 페이스 뒷 편에 크라운과 솔을 연결하는 두 개(각각 약 3g)의 티타늄 바를 배치한 기술이다. 가볍고 강한 두 개의 티타늄 바가 임팩트 시 헤드 크라운과 솔의 휘어짐을 줄여 주어, 볼에 전달되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 해준다. 이로 인해 페이스가 더 높은 탄성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어 볼 스피드와 비거리가 최고치까지 증가한다. 
여기에 가볍고 강한 트라이엑시얼 카본(Triaxial Carbon) 소재를 크라운과 솔에 적용하고, 초경량 티타늄 소재의 엑소케이지(Exo-Cage)를 사용하여 혁신적으로 여유 무게를 만들었다. 이 여유 무게를 재배치함으로써 관용성을 극대화했다.
무엇보다도 올 최고의 사용률과 최다 우승률을 보이자 많은 골퍼들이 에픽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싶다는 자발적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프로골퍼들은 쉽게 클럽을 바꾸지 않는데 올 겨울 캘러웨이 클럽을 쓰고 싶다는 것은 그만큼 성능에 있어 만족감을 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종현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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