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26승째를 노리는 전미정. (사진=오상민 기자)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다이오제지 엘르에어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ㆍ약 10억원)은 한국선수들의 우승 경쟁이 예고됐다. 전미정(35ㆍ진로재팬)과 신지애(29ㆍ쓰리본드), 이민영(25ㆍ한화)이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전미정은 18일 일본 에히메현의 엘르에어 골프클럽 마쓰야마(파72ㆍ655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사흘째 선두 자리를 지켰다.

JLPGA 투어 통산 25승(한국인 최다승)의 전미정은 올 시즌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순위 9위에 올라 있다.

신지애와 이민영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전미정에 2타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신지애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고, 이민영은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적어냈다.

상금순위 1위 스즈키 아이(23ㆍ일본)는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5위, 역전 상금여왕을 노리는 김하늘(29ㆍ하이트진로)은 2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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