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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찬 칼럼] 토양분석의 해석방법

지난번에서는 토양의 기본인 필수원, CEC와 pH에 대해서 서술했다.  이번에는 이러한 지식을 근본으로 한 토양분석 결과를 해석하는 것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연구소의 선택 방법
토양분석을 행하고 있는 연구소나 대학교 등 전문적인 기관은 여러 곳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연구소에 따라 각각 다른 분석방법(각 양분의 분석방법은 다수 존재)을 이용해 각 양분량을 측정하기 때문에 어느 연구소로 결정하느냐는 각 골프장의 상황에 따라 정한다.
연구소를 선택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중요한 것은 분석결과의 불분명한 부분에 대한 질문에 빠른 답변하는 것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점은 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잔디에 양분 적정치와 추천시비량이 표시되어 있다. 문헌 등에서 연구소와 동일한 분석방법으로 적정치를 조사할 수 있으면 연구소에서 추천 시비량이 없어도 각자 계산할 수 있다. 어느 쪽에서 하든 정확한 분석 결과가 있어도 대상인 잔디에 대한 양분부족량과 시비량이 없으면 분석하는 의미가 반감된다.
분석한 연구소에서 매년 실시하는 것에 의해 전년도의 시비부터 양분량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금년도 시비량과 시비패턴을 조정할 수 있다.

●SLAN법과 BCSR법
추천 시비량을 결정하는데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연구소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적정치를 결정하고 있데 첫번째 방법은 Sufficiency level of available nutrient (SLAN법)이라는 방법으로 대학부속의 토양분석연구소에서 예전부터 사용된 방법이다. 이는 현장에서 모은 많은 데이터로 근거로 해서 여러 가지 토양과 식물의 반응곡선에서 적정치를 결정하는 방법이다. USGA에서는 SLAN법을 추천하고 있다(Whitlark, 2009).  
두번째의 방법은 Basic cation saturation ratio (BCSR법)라고 하는 방법이다. BCSR법은 미국에서는 민간의 토양분석연구소에서 사용되는 방법이고 CEC상의 이상적인 양분비율에 따라 식물이 잘 생장한다는 방안에 기초를 두고 있다.
BCSR법에서는 석회:고토:칼륨이 60~65%:10~20%:5~10%, 그리고 5~20%의 H+가 추천되고 있다. 일반적인 토양학에서는 석회:고토:칼륨의 비율이 5:2:1이 식물이 잘 자란다고 한다. 
연구소에서의 적정치와 추천시비량을 이용하여 시비량을 결정하는 경우, SLAN법이나 BCSR법인지 어느 쪽의 추천 방법을 사용할까를 정하고 연구소를 선택한다. 다음에 각각 연구소에 의해 각 양분의 분석 방법이 다를 수가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한다. 예를 들면 인산의 분석방법에서도 Mehlich Ⅲ법, BraayⅠ법, BrayⅡ법, Olsen법등이 있다.
분석방법이 다르면 당연히 얻은 결과(수치)도 달라진다. 그래서 다른 분석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같은 분석법으로 지속적으로 분석 결과를 할 수 있는 연구소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분석결과의 해석방법
이번에는 STW연구소의 분석결과를 사용해서 보는 방법을 설명한다. 토양분석의 결과는 표1, 표2처럼 정리되어 있다. 다른 연구소를 사용한 경우는 분석결과도 다른 형식으로 되지만 주요한 포인트는 대개 같다.
STW연구소의 분석결과는 2장의 시트로 정리되어 있으며 첫째 페이지에는 각 시료의 분석결과로 되어 있다(표2). 자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설명을 생략하지만 특히 중요한 항목은 「CEC」와 「pH」로 되어 있다.  CEC와 pH의 수치를 보면 여러 가지를 예상할 수 있다.  또 각 영양분의 분석결과는 SLAN법에 따라 양분의 과부족이 색깔로 구분되어 있다.
두번째 페이지의 데이터가 각 양분의 연간 시비 추천량으로 되어 있다(표 1). 이번에는 벤트그래스에서의 토양이기 때문에 분석결과로부터 벤트그래스에 따른 연간 시비 추천량이 계산되어 있다.
분석에 의해 추천된 양분은 질소, 인산, 칼륨, pH조정(알카리분), 석회(칼슘), 마그네슘, 유황, 철, 망간, 아연, 동, 붕소이다. 시비량의 계산으로는 최초에 pH조정을 위한 자재량을 계산한다. 다음에 pH조정을 위한 투입한 석회 고토의 양을 계산하고 석회 고토의 추천량에서 제외한다. 이것은 pH조정을 위해 사용한 자재에 따라 석회 고토의 함유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인산, 칼륨, pH조정, 석회, 고토, 유황의 표시는 P2O2, K2O, 알카리분, CaO, MgO, SO3로 되어 있다.

수입비료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다른 형태로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수입비료의 설명서를 참고한다. 예를 들면 비료성분이 8-9-10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비료는 질소 8% 인산 9% 칼륨 10%라는 의미지만 이때의 성분은 N- P2O2- K2O로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P나 K의 표시와 다르게 직접 추천량에서 살포량을 계산할 수 있다. 표 1의 그린A에서는 8.6g/㎡의 인산살포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8-9-10의 비료를 사용하는 경우 그 비료에 포함되어 있는 인산량은 전체 9% 이기 때문에 8.6/㎡9%=95.6g/㎡이 필요하다고 계산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은 1회에 살포하는 양이 아니라 연간을 통해 수회로 분할해서 살포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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