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 중인 류현우. (사진=오상민 기자)

류현우(36ㆍ한국석유공업)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순위 7위를 마크했다.

류현우는 15일 끝난 일본오픈 골프선수권경기에서 김경태(31ㆍ신한금융그룹) 등과 공동 10위를 차지, 시즌 상금 6581만7368엔(약 6억5000만원)으로 상금순위 7위에 자리했다. 한국 국적 선수 최고 성적이다.

류현우는 올 시즌 JGTO 16개 대회에 출전해 후지산케이 클래식 우승 포함, 톱10에 4차례 진입했다. 특히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는 2012년 이후 5년 만의 우승을 차지, JGTO 한국인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현재 상금순위 1위는 통산 5승의 고다이라 사토시(28ㆍ일본)다. 고다이라는 지난주 일본오픈 골프선수권경기에서 3위를 차지, 시즌 상금 1억752만4213엔(약 10억7000만원)으로 미야자토 유사쿠(37ㆍ일본)에게 잠시 내어줬던 상금순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위는 1억40만2607엔(약 10억400만원)을 모은 미야자토, 3위는 9984만5371엔(약 9억9000만원)의 이케다 유타(32ㆍ일본)가 각각 자리했다.

임성재(19)는 12위(4102만6830엔), 송영한(26ㆍ신한금융그룹)은 14위(4006만2966엔), 황중곤(25)은 16위(3820만9275엔), 김경태는 17위(3789만7328엔)를 차지했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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