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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카이도 시리즈 제주 오픈, 이지훈 데뷔 첫 우승기상악화로 최종 라운드 경기 취소…54홀로 경기 축소진행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Only 제주오픈 with 화청그룹(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최종라운드가 기상악화로 취소됐다. 이에따라 대회는 54홀 경기로 축소 진행되었고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이지훈(31.JDX멀티스포츠)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월 1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크라운 컨트리클럽 남, 서 코스(파72. 7,075야드)에서 개최된 대회 마지막 날에는 초속 5m가 넘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다. 대회 경기위원회는 악천후에 따라 경기를 1시간(오전 9시 40분~10시 40분) 가량 중단한 뒤 재개했다. 그러나 잦아들었던 비바람이 오후 3시 38분경부터 다시 코스를 덮치며 2차로 경기가 중단됐다. 그린의 볼이 흐르고 깃대가 크게 휠 정도로 강한 바람과 비가 계속되자 경기위원회는 더 이상 경기가 진행될 수 없다고 판단해 최종 취소 결정을 내렸다.

결국 추석 연휴와 맞물려 관심을 끌었던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Only제주오픈 with 화청그룹’ 은 54홀 경기로 축소된채 마무리 됐다. 
최근 KPGA 코리안투어에서 54홀 경기로 축소 운영된 대회로는 지난 2015년 11월 충남 태안 소재 현대더링스CC B코스에서 개최된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이 있다. 당시에는 3일째 경기가 기상악화로 취소됐고 김태훈(32.신한금융그룹)이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었다. 
3라운드까지 2위 그룹에 2타 앞서 있던 이지훈은 이날 악조건 속에서도 전반 9개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며 선전했다. 철저히 지키는 전략을 펼치며 1위를 수성한 이지훈은 마지막 라운드가 취소됨에 따라 최종 8언더파 20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이지훈은 “2013년 투어에 데뷔해 올해 5년차인데 그 동안 우승이 너무 하고 싶었다. 기회도 있었지만 항상 마지막에 잘 풀리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 기회가 생겼고 운 좋게 날씨도 도와줘 우승하게 됐다”며 “아침에 골프장에 오는 길에도 비가 많이왔다. 그래도 경기가 취소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매홀 내 플레이를 하면서 지키는 경기를 하려고 생각했다. 최종라운드가 취소되면서 거둔 우승이라 조금 찝찝하긴 하지만 경기가 지속됐어도 자신 있었다” 고 전했다.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Only 제주오픈 with 화청그룹’ 이 종료됨에 따라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KPGA 코리안투어에 주어진 PGA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자 5명이 모두 확정됐다. 이번 대회 공동 2위로 마친 최진호(33.현대제철)가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랐고 뒤를 이어 이정환(26.PXG)과 이형준(25.JDX멀티스포츠)이 나란히 제네시스 포인트 2위와 3위에 올라 오는 10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PGA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밖에도 황중곤(25.혼마)과 김승혁(31) 역시 각각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와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이 확정됐다.

이종현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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