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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골프, 늦더위와 극심한 일교차 대비해야긴팔 바람막이나 점퍼 필수, UV 차단 로션도 준비

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은 골프 마니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계절이다. 연중 가장 좋은 잔디 상태와 폭염이 물러간 날씨 덕분에 골프 치기에 최상이다. 그러나, 가을 골프에는 ‘심한 일교차̓라는 복병이 도사리고 있다. 가을 골프는 생각보다 훨씬 춥다. 낮 시간대와 달리 특히 아침 저녁은 찬바람이 쌀쌀하게 불기 때문이다. 가을에 스코어가 나빠지는 큰 원인이 일교차 극복 실패다. 오전 티오프를 하면 새벽 추위의 여파로 몸이 움츠러들어서 제대로 샷을 할 수 없고, 오후 티오프를 하면 해가 저무는 후반 라운드엔 기온이 뚝 떨어져 낮에 흘린 땀이 식으면서 몸이 굳는다. 어느 경우나 스코어가 나빠지는 건 물론, 몸살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다. 10월 햇살은 한 여름보다 더 따갑다는 말이 있다. 때문에 가을철 라운드에서도 자외선에 특별히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UV차단 기능을 갖춘 로션은 여전히 필요하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더라도 그늘집 등에서 갈아 입을 수 있도록 여분의 셔츠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다소 번거롭더라도 긴팔 바람막이 점퍼 등을 준비해 기온에 따라 맞춰 입고 체온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타수 줄이기’를 위한 가을철 샷 요령도 있다. 따뜻하게 ‘겹쳐 입기’를 하고 체온도 올리며 코스에 나서면 바로 ‘새벽 이슬’이라는 적을 만나게 된다. 산악지형이 발달한 우리나라는 아침저녁으로 이슬이 쉽게 생기고 특히 가을철 오전 이슬은 마치 비 내린 뒤처럼 페어웨이를 온통 적실 정도로 강력하다. 가을철 오전 라운드는 마치 ‘빗속 라운드’와 비슷하다. 
티샷을 할 때 젖은 페어웨이에서 볼이 잘 구르지 않는 점을 기억하고 플레이를 해야 한다. ‘런’이 없어지기 때문에 티샷을 할 때는 티를 약간 높게 꽂아서 발사 각도를 높여 볼이 날아가는 거리를 늘리는 것이 좋다. 가을 러프는 1년 중 가장 질기다. 러프에서는 정확한 임팩트를 위해 평소보다 클럽을 짧게 잡고 가파르게 내려치는 것이 좋다. 완만하게 쓸어 치는 스윙은 클럽과 볼이 만나기 전부터 러프에 막혀 제대로 된 거리가 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미스샷의 원인이 된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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