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주변에 위치한 골프장을 집중 단속해 수질오염을 시킨 골프장에 대해 무더기 로 적발했다.
한강유역환경청(청장 나정균)은 지난 6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팔당 상수원 수질오염 행위를 차단하고 녹조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팔당 상수원관리지역 내 545개 사업장을 집중 단속해 108개 사업장을 적발했다. 
한강유역 환경청은 팔당호 상수원 보호구역 인근에서 오수를 다량 배출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그중 팔당호 주변 골프장 70개 사업장을 집중 점검해 오수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에 대해 단속을 실시했다

그중에서 양평군 소재 더스타휴CC는 ‘2016년 예지물(골프장 잔디쓰레기) 등 폐기물 처리실적을 보고하지 않은 것과 개인하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로 적발되었다. 가평군 소재 마이다스밸리골프클럽을 비롯해 해솔리아, 해비치클럽, 솔모로CC 등의 골프장은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로 적발되었다. 이외에도 캐슬파인, 양평TPC골프클럽, 한양골프장 등은 사업장일반폐기물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으로 여름철 행락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캠핑장 등 여가 시위위치설에 의한 수질오염이 매우 심각한 상태임을 확인했고, 특히 골프장 및 대형음식점에서 환경관련법을 위반하여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 여름철 성수기 뿐만 아니라 연중 불시로 집중 단속을 실시해, 관할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조하여 깨끗한 식수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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