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9월 둘째 주 회원권 시장은 활기를 띄고 있다. 매매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인기 종목들은 매물 부족으로 인해 호가가 상당부분 상승하였다. 활발한 거래량이 회원권 전체 시장에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누적됐던 매물들이 어느 정도 소진되어 당분간은 현 상태를 유지 할 것으로 보여 진다. 중저가대 개인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에 더불어 고가대 수요층인 법인들의 움직임에도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겠다.

초고가대 ▶ 보합세
초고가대 회원권 시장은 아직은 큰 변동이 없다. 최근 호가가 상당부분 상승하였던 이스트밸리도 현재는 조금 정체된 분위기이고, 남부와 남촌은 시세 변동 없이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가평베네스트는 여전히 호가 갭 차이를 줄이지 못해 거래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며, 렉스필드 역시 매물은 부족하나 매수가 적극적이지 못해 시세 변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법인 매수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연말 전까지는 큰 변동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진다.

고가대 ▶ 보합세
고가대 회원권은 종목별로 차이가 있었다. 지산의 상승이 가장 눈에 띄었다. 호가가 상당부분 상승 하였음에도 적극적인 매수로 인해 거래량이 늘어났으며, 아시아나 역시 부족한 매물과 적극적인 매수세의 유입으로 소폭 시세 상승하였다. 신원은 호가 갭 차이를 좁히며 거래로 이어지는 모습이었고, 화산은 호가 변동 없이 조용한 한주를 보냈다. 강북권에서는 서울의 강세가 이어졌고, 서원밸리 송추 등은 변동 없는 한주였다.

중가대 ▶ 강보합세
수원의 상승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매물도 부족하며 매수가 상당히 적극적이다.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가까운 태광에도 영향을 미쳐 시세 상승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가대 회원권의 시세를 주도하는 뉴서울, 팔팔, 기흥은 모두 큰 변동 없는 한주 였지만 꾸준한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점으로 미뤄볼 때 당분간은 좋은 흐름을 기대해 볼만 하다. 강세였던 강북권의 레이크우드는 누적 매물이 쌓이면서 조금은 정체구간이며 양주 역시 소폭 하향 조정되었다.

저가대 ▶ 강보합세
저가대 회원권은 지난주에 비해 눈에 띄게 거래량이 늘어났다. 최근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으로 인해 매매문의가 늘어났으며, 적극적인 호가 조정이 거래로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인기 품목인 리베라와 플라자, 여주, 에머슨 등 저가대 회원권 시장은 전반적으로 활기를 띄며 시세 변동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성욱 회원권114거래소 회원권사업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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