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가을시즌 시작되었다. 서울, 경기, 강원권은 아침 최저 기온이 20도까지도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가 찾아왔다. 7~8월은 무더위가 최고조로 올라가는 낮시간 운동을 꺼리는 경우가 많지만 가을에는 가장 인기타임이다. 가을시즌과 동시에 회원권시세도 서서히 매수 문의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전국 회원권시세 흐름에 주목해 볼만하다.

초고가대 ▶ 보합세
거래문제가 아니다. 현재 거래가 이루어지는 초고가대 매물은 법인 및 개인 매수문의가 나와도 당장 확인되는 매물이 없다. 대부분 시장사항이 좋지 않을 시기에 매각의뢰를 했던 품목들이 많아 재차 매물확인 결과 매각을 미루는 경우가 많아 졌다. 초고가대를 대표하는 남부, 가평베네스트는 분양가별 금액차이보다 매도매수 호가가 줄어들고 있어 조만간 거래성사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스트밸리의 경우 상당한 매수문의로 인해 벌써부터 매매금액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고가대 ▶ 보합세
고가대 회원권 역시 보합장이다. 3~5억원대 개인 및 법인 무기명회원권시세 문의가 주기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고가대 회원권 시장변화를 주도 있다. 그 여파로 새롭게 접근성이 향상된 골프장과 늘 안정된 경영을 보이는 골프장 순서로 일부 회원권시세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수도권 외에도 영호남 지역의 골프회원권도 매수문의 증가세와 매물감소로 시세 상승이 눈이 띄게 나타나고 있다.

중가대 ▶ 약보합세
대부분 중가대 회원권은 보합세를 이루고 있으나 일부 매물증가로 소폭 시세하락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약보합세를 보이는 팔팔, 뉴서울, 한성, 태광은 적극적인 매수문의보다는 관망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수원, 중부, 서서울, 뉴코리아, 서원밸리, 기흥 등은 매수문의 증가로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소폭 오름장을 보이고 있다.

저가대 ▶ 보합세
최근 양지파인 회원들이 입회금 반환 및 양지파인 이탈회원들이 수도권 근교인 한원, 리베라, 플라자, 골드, 캐슬렉스서울, 이포, SG덕평 등 저평가 된 골프장으로 몰리면서 일부 품목은 매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아직까지 여주, 이천지역에 있는 솔모로, 자유, 금강 등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제2영동고속도로 라인과 구리포천고속도로 라인으로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앞으로 회원권시세 흐름이 일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채완희 회원권114거래소 회원권사업부 과장

레저신문  webmaster@golftimes.co.kr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