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가뭄의 끝에 장마가 오는 6월말이 되었다. 단비를 기다리던 상황에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정권이 바뀐 뒤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회원권 시장은 이제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중가대 회원권들이 다른 회원권들이 비해 오름폭이 조금 컸고 다른 회원권들은 종목별로 등락을 보인 한주였다. 7월부터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니 당분간은 시세에 큰 변동 없이 지금의 흐름을 유지할 것 같다.

초고가대 ▶ 보합세
초고가대 회원권은 보합장을 보이고 있다. 초고가대 회원권의 대표격인 남부를 비롯해 대부분의 회원권들이 큰 호가차이를 보이고 있다. 가평베네스트와 남부는 모두 매도, 매수 5천만원 이상의 호가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른 회원권들도 거의 2천~3천 사이의 호가차이를 보이고 있어 거래까지 이어지기는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비젼힐스와 이스트밸리는 매수문의가 있고 호가도 많이 좁혀져있어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을 했다.

고가대 ▶ 보합세
고가대 회원권 역시 초고가대와 마찬가지로 보합장을 이어가고 있다. 용인권의 아시아나와 신원은 시세변동이 없는 모습이고 경춘선 라인의 프리스틴밸리는 소폭 상승을 한 상태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다. 일산방면의 서울과 한양 역시 보합을 보이고 있다. 강북권의 송추와 서원밸리도 큰 변동 없이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회원권들이 보합을 보이고 있고 법인들의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당분간은 지금의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가대 ▶ 보합세
중가대 회원권도 마찬가지로 보합장을 보였다. 서해안방면의 발안과 제일은 시세변동 없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고 용인권의 팔팔은 매수가 많이 나오면서 상승을 했다. 반면 기흥은 매물이 몇 개 나오면서 소폭 하락을 했다. 일산 방면의 뉴코리아와 서서울은 변동이 없었고 강북방면의 레이크우드와 티클라우드 역시 시세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용인권의 한성, 태광도 변동이 없었지만 수원은 주식, 입회 회원권 모두 매수는 많지만 매물이 없어 상승을 했다.

저가대 ▶ 보합세
저가대 회원권 역시 하락을 했으나 가격적인 메리트 때문인지 거래는 꾸준히 있었다. 양지는 퍼블릭으로 전화하고 분양금액만 반환해준다는 소식에 정회원권의 시세 하락이 컸다. 주중회원권과 특별회원권은 소폭 상승을 했지만 정회원권의 분양가격이 너무 낮은게 하락요인이 되었다. 용인방면의 플라자, 덕평, 한원은 변동이 없었고 여주 방면의 스카이밸리, 이포, 여주도 역시 보합을 유지했다.

강석홍 회원권114거래소 회원권사업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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