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초 골프장 관련기관에서 발표하는 골프장수가 기관마다 다르다. 각 기관마다 다른 이유는 일시적(1994년-1999년)으로 시행되었던 회원제 골프장 신,증설 허가시 부과된 대중골프장 병설의무조항 때문이다.

이들 해당 골프장중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장처럼 회원제 18홀과 대중제 6홀을 분리하여 운영하는 골프장이 있는 반면에, 경기도 양주에 있는 oo골프장처럼 회원제 27홀과 대중제 9홀로 허가 받았지만 실제로는 회원제 36홀로 운영되고 있는 골프장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대중제로 허가 받았으나 실제로는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병설골프장이 현재 전국적으로 32개가 된다. 이들 병설골프장을 골프장수에 포함시키면 486개로 계산되나, 이를 제외시키면 실제로는 454개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 군(軍)골프장 33개를 포함시키면 우리나라 전국골프장수는 모두 487개가 된다. (표1참조) 
(표1) 2016년말 기준 골프장수와 홀수 현황 

홀수로는 9,626홀로서 18홀 골프장으로 환산할 경우 534개가 된다. 특이한 것은 2015년 까지는 홀수기준으로 회원제가 대중제보다 많았으나, 2016년부터 대중제가 회원제를 앞질렀다는 사실이다. (군골프장 제외 시 대중제가 전체의 51%)  이는 회원제 골프장들이 중과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대중제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진 때문이다.

홀수별 기준으로 볼 경우 18홀 골프장이 전체의 42.1%를 차지하여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10홀이하 골프장과 27홀 골프장이 25%대로 비슷하게 나타난다.

회원제는 18홀이 가장 많으며, 대중제는 10홀이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표2참조)
(표2) 2016년말 기준 홀수별 골프장 현황

2007년부터 시작된 회원제 골프장들의 대중제로의 전환은 작년 한해 23개를 정점으로 현재까지 68개 회원제 골프장이 대중제로 전환되었으며 (표3참조), 앞으로도 현재 회원제 골프장(187개)의 약20%인 40여개가 더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앞으로 신설되는 골프장들도 회원권 분양의 어려움으로 대부분 대중제로 건설 될것으로 예상되어, 대중제와 회원제의 홀수차이는 더욱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표3) 대중제로 전환한 회원제 골프장(2017년6월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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