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운영되는 골프장은 정확하게 487개 인 것으로 나타났다. 3M골프경영연구소 김국종 대표가 최근 국내 골프장의 정확한 숫자를 조사 정리한 결과(8면 참조)이다. 국내 골프장 숫자에 대한 혼란이 야기된 것은 1994년부터 1999년까 시행되었던 대중골프장 병설의무조항 때문이다. 김대표에 따르면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장처럼 회원제 18홀과 대중제 6홀을 분리하여 운영하는 골프장이 있는 반면에, 경기도 양주에 있는 A골프장처럼 회원제 27홀과 대중제 9홀로 허가 받았지만 실제로는 회원제 36홀로 운영되고 있는 골프장도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운영되는 골프장이 전국적으로 32개가 있다. 병설골프장을 골프장수에 포함시키면 486개이고 제외시키면 454개이다. 여기에 군(軍)골프장 33개를 포함시키면 정확하게 487개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단 18홀을 기준으로 분류하면 국내 총 홀수가 9,626홀로 534개가 된다.

따라서 국내 골프장은 현재 487개 골프장이 운영 중인 것이 맞으며 18홀로 기준했을 때는 534개 골프장이 맞다. 국내 골프인구는 500만명이 넘은 것으로 대한골프협회는 집계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골프장 수는 약 3만4000개에 이르며 골프인구는 60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2007년과 비교해보면 세계 골프장 수는 약 10% 증가했고 골프인구는 약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본지 자체 조사 내용을 기준으로 한 통계이다. 2007년도 세계 골프장 수는 3만1000여개였으며, 골프인구는 약 5800만명이었고 10년이 지난 2017년 현재 전 세계 골프장은 3만4000곳, 골프인구는 6000만명이다. 

이외에도 현재 건설 중인 골프장이 약 700곳에 이르며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에서 신설 골프장이 잇따라 건설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약 20여 곳이 새로 골프장을 조성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 1, 2년 후면 세계 골프장 수는 3만5000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골프장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15,900여 곳이 운영중에 있다. 그 다음으로는 영국연방 소유 골프장으로 약 2800곳에 이른다. 잉글랜드에 1900개, 스코틀랜드 580개, 북아일랜드 130개, 웨일즈에 170개 골프장이 있다. 그 다음으로는 일본으로 약 2400곳에 이르며 캐나다가 일본과 비슷한 2370곳의 골프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호주가 1650곳의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이 750곳, 프랑스가 648곳, 스웨덴이 500개, 아일랜드가 480개의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487곳의 골프장을 보유해 세계에서 8번째로 골프장이 많은 나라이다. 중국은 최근 80여 곳의 골프장이 폐쇄돼 400개 미만의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륙별로는 유럽이 약 7000여 곳, 아메리카가 19000여 곳, 아시아가 7000여 곳, 아프리카가 700곳으로 기타 확인되지 않은 골프장까지 포함하면 약 3만4000곳의 골프장이 있다. 골프는 약 200여개 국가에서 즐기고 있는데 아메리카 48개국, 유럽과 서아시아 47개국, 중앙아시아 11개국, 아시아 27개국, 오세아니아 19개국, 아프리카 48개국으로 분류하고 있다.

한편 골프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2,500만명, 일본이 약 900만명, 영국연방이 약800만명으로 3위를 보였다. 뒤이어 캐나다가 약 580만명 그 다음으로 대한민국이 약 500만명의 골프인구로는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나라로 나타났다. 

이종현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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