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회원권 시세들과 거래량이 작년 이맘때보다는 나은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뚜렷한 호조세나 동력은 아직까진 미미한 상황이라 많은 골퍼들이 답답해함은 변함이 없다. 연초 상승세를 보일때까지만 하더라도 적지 않은 기대감이 있었던게 사실이고, 정권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상승을 하지 않을까하는 마음들이었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다.

 당장 위안을 삼을만한 것은 거래량이 유지된다는 것 정도. 오히려 법정관리에 들어간다거나 퍼블릭화를 추진하는 골프장들이 하나, 둘 생겨나면서 그마저도 찬물이 끼얹어지고 있다. 남은 하반기에도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이용 목적으로써의 접근이 현명해 보인다. 전체적인 보합세기조의 큰 틀에 대한 변화도 없을 것이다.

초고가대 ▶ 보합세
초고가대 회원권은 더 이상의 호가하락이나 매물 적체현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매매량을 떠나 매매 문의량이 줄어든 것이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남부, 남촌, 가평베네스트, 렉스필드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스트밸리는 호가 상승이 있었다.
 레이크사이드는 연초 법인회원권이 강세를 보였던 반면에 비수기에 들어가는 지금 법인은 수그러들고 있으며, 개인회원권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고가대 ▶ 강보합세
고가대 회원권들은 매매량을 기반으로 호가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강북권의 서원밸리와 송추는 5%의 상승을 보이며, 저점매물이 제법 사라졌다. 강동권은 청평마이다스의 상승이 눈에 띄고 있으며, 비젼힐스와 프리스틴밸리는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강남권의 신원, 아시아나도 거래량이 늘어나며 호가가 올라온 모습이며, 화산은 탄탄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중이다.

중가대 ▶ 혼조세
중가대 회원권들은 매매량에 비해서는 상승탄력이 부족해 보인다. 저점을 기준으로 회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었던 뉴서울, 남서울, 기흥 등등은 예상외로 지지부진한 모습이며, 팔팔만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저가대 ▶ 보합세
저가대 회원권은 매매문의량에 비해 매매량이 많지가 않은 편이다. 강북권의 필로스는 매매가 거의 없는 상황이며, 몽베르는 매매없이 호가상승이 있었다. 인천국제만이 급증한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5천만원선을 회복했으며, 단기적으로 10% 이상 하락을 보였던 이포가 다시 회복한 것이 눈에 띄는 정도이다.

최성호 회원권114거래소 회원권사업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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