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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코스가 골프장을 살린다

골프장의 꽃은 골프코스이다. 아무리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클럽하우스가 럭셔리해도 정작 골프코스 상태가 좋지 않으면 골퍼들의 만족도는 떨어진다. 그리고 서서히 발길이 끊어지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지금까지는 하드웨어보다도 지나치게 소프트웨어에 신경을 써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고 골프장의 진정한 경쟁력은 골프코스의 디자인과 컨디션이라는 것에 대해 반론의 여지가 없다.

골프전문가들도 하나같이 “골프코스가 결국 골프장을 먹여 살릴 것”이라고 말한다. 그중에서도 팅그라운드와 페어웨이 그리고 그린컨디션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다. 이후 다양한 조건들이 코스와 잘 조화를 이뤄야 하며 골프장 경영이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골프장의 성패가 고가의 회원권, 화려한 클럽하우스, 그리고 서비스 부분이 차지했다면 앞으로는 골프장 코스 컨디션이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이에 본지는 전 삼성물산 안양골프장에서 24년간 수석그린키퍼로 활동한 전재찬(현 류골프엔지니어링) 대표의 ‘골프장코스 경영 노하우’를 주제로 본격 연재를 시작한다. 전재찬 대표는 경북대학교 농과대학원 농학석사와 한국잔디연구소 그린키퍼학교 6기, 전 한국그린키퍼협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한 국내 최고의 골프코스 베테랑 전문가이다.
24년간 안양골프장에서 터득한 코스관리와 골프경영 그리고 국내외 골프장을 다니면서 얻어낸 노하우를 <전재찬이 제안하는 골프코스 경영 노하우>를 통해 쏟아내고자 한다. 골프관련 업체와 전문가 및 일반 독자의 많은 관심과 필독을 바란다.

유창현&제이디의 앤솔로지
그동안 인기리에 연재되어 왔던 R&H 유창현 박사와 제이디 대표의 '골프코스 리노베이션 이야기' 컬럼은 48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년간에 걸쳐 진행된 컬럼을 통해 국내 골프장의 리노베이션에 대한 필요성과 정보를 충분히 전달해왔다고 생각한다. 
이제 국내 골프장은 6백개 시대를 향해 가고 있고 그만큼 오래된 골프장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골프장이 발전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리모델링의 필요함을 유창현, 제이디가 골프에 대하나 깊은 통찰과 철학을 통해 보여줬다.

명코스를 만들기 위해 코스와 시설, 그리고 서비스를 계속 리모델링하는 것은 시대의 변화에 맞게 변화하려는 또 다른 노력이다. 아마도 세계적인 골프 코스 오커스타 골프장이 매년 리노베이션을 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코스로 거듭나기 일 것이다. 
안양 골프장도 아예 코스를 클로즈 시켜가며 리노베이션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 

그동안의 연재를 통해 국내외 골프관계자들은 많은 것을 생각하고 또 동기부여를 얻고 정보를 얻었다고 말한다. 서명수 대표(사우스케이프, 크리스탈밸리, 자유로 골프장 대표 역임)는 “유창현, 제이디가 제안한 컬럼은 한국골프 문화를 한단계 끌어올렸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재를 마치며 두 필자에 대한 그동안의 글들을 돌아보며 앤솔로지로 엮어본다. 

전재찬 
경북대학교 농과대학원 농학석사/ 한국잔디연구소 그린키퍼학교(6기)/ 전)한국그린키퍼협회 편집위원장/ 전)삼성물산 안양컨트리클럽 수석그린키퍼(24년 경력)/ 현)유골프엔지니링 대표이사 토목시설물 건설업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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