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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프로골퍼 렉시톰슨은 오소플레이로 4벌타를 받아 우승을 한국의 유소연에게 넘겼다. 그 벌타가 너무 심하다는 여론과 더불어 R&A와 USGA가 준비해왔던 룰 개정을 서두르고 있다. 이 모든 것이 골프산업의 퇴락과 맞물려진 조치로 보인다.
이에 필자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추락하고 있는 골프장 산업의 부흥을 위한 제언을 하고자 골프장설계의 문제를 포함하여 포괄적으로 생각해보기로 한다.
우리나라의 전체 스포츠 산업규모 중 골프산업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중에서 골프장의 비중이 70%에 속하니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부흥책을 피력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러한 부흥대책을 위해 “5시간까지 소요되는 라운드 시간의 문제”등 지금까지 야기된 제반 문제점 등을 중심으로 우선 몇 가지 간략하게 설명해보고자 한다.
■지금까지 골프코스는 이지(Easy),퍼니(Funny),스피드(Speedy)의 3대요소를 만족시켜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코스 설계는 물론 골프룰까지도 노 이지(No Easy), 노 퍼니(No Funny), 노 스피드(No speedy)를 양산해 냈다.
■코스 설계자는 모든 핸티케퍼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설계를 한다고 주장 하지만 그건 처음부터 거짓말이었다.(각자의 Tee에서 같은 파의 스코어가 나와야 거짓이 아닐 수 있다. 이는 지금까지의 코스로는 불가능하며, 거짓인 이유는 바로 다음 표에서도 알 수 있으며 추가내용은 다른 항목에서 계속 설명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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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의 코스는 헨디케퍼 별 티 간격이 있어도 핸티켑조절 능력이 없어 프로는 3온이 되지만 아마는 4온이 되므로 모든 골퍼의 만족은 불가능 한 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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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 간격을 훨씬 더 넓히고 마지막 어프로치는 같은 클럽으로 모두가 온 시킬 수 있는 역설계 개념이 미국골프계의 “Tour Test”캠페인임(티간 간격이 지금보다 훨씬 떨어져야 모든 골퍼가 같은 Par가 가능함)※ 결국 그린에서 거꾸로 계산하여 같은 클럽으로 플레이가 될 수 있는 역계산법의 설계가 결국 공동만족을 가져오는 설계가 되는 것임 |
■공을 못 치는 사람은 언제나 끝 순서로 공을 치는 룰 때문에 자기의 별명이 자조적이고 심리치유적인 표현인 심말구(탤런트 심양홍씨의 말)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너 티샷 순서의 골프룰 때문에 초보자, 비기너나 모처럼 쉬려는 주말골퍼들의 즐거움을 뺴앗아버린다. 모든 스포츠종목의 생존DNA의 핵심인자인 ‘재미’를, 놀랍게도 유독 신사스포츠인 골프종목에서만 원천봉쇄하고 있는 것도 문제이다. 사실상 이 규정이야말로 약자의 슬픔을 멈추게 할 수가 없어 스포츠로써의 치명적인 결함이라 할 수 있다.(관광대국 태국에선 전 국민이 준비 순 티샷을 하고 있다)
■‘코스의 고난이도’와 ‘엄격한 룰에 따른 극심한 규제’로 진행 시간이 5시간까지 소요되고 있어, 스포츠 심리상 실증이 나는 시간인 4시간(실제로 미국 골퍼들의 설문에서도 희망라운드시간은 4시간 전후가 66%이었음)마저 훨씬 초과시키고 있다. 이 점이 바로 골프산업부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골프룰의 해석이 난해하다는 점이다. 마치 사법고시 준비생이 공부하는 듯 한 어려움도 원인이다. 레프리 시험제도 그 자체가 이미 골프산업부흥의 걸림돌로 증명이 되고 있다.
■갈수록 코스 설계의 왜곡이 심해지고 난해한 골프룰 때문에 계속 더 늦어지고 있다. 따라서 라운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목적의 대안인 12홀 코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보면 심사숙고해볼 필요가 있다.
위와같은 제반문제점을 분석하고 해부하여 골프산업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을 찾아내고 그에 대한 대책을 찾아보기로 한다.
안용태 대한골프전문인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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