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야간 골프’의 계절이 도래했다.
여름에도 시원하게 라운드 할 수 있고 비용까지 저렴한 야간 골프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직장인을 중심으로 우리 골프 문화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일부 지역의 골프장은 이미 4월말부터 개장한 곳도 있다. 

야간 골프는 장점이 많다. 먼저, 시원하다. 내리쬐는 햇살 대신 밝은 조명 아래서 ‘굿샷’을 날리면 마음이 뻥 뚫린다. 야간 라운드는 온도만 내려가는 것이 아니다. 가격도 내려간다. 골프를 좋아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혹은 평일 가족들 때문에 라운드를 나갈 수 없는 직장인에게 야간 라운드는 좋은 기회다. 수도권의 경우 퇴근 후 조금만 서두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최근에는 부부나 연인들도 야간 골프를 즐기며 데이트하는 경우가 늘었다. 골프장은 그린피를 내리는 대신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매출을 올릴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국내에서 조명 시설을 이용한 야간 골프의 역사는 의외로 오래된 편이다. 90년대 초반 경기도 기흥의 골드CC가 최초로 선보였다. 처음에는 선입견 탓에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러나 골프장의 지속적인 홍보와 기술의 발전, 조명 설치 업체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오늘날과 같은 대중화를 이뤘다. 

골프장 조명은 시공업체가 중요하다. 기기의 성능뿐 아니라 설치 노하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야간라운드는 주간과는 다르다. 그림자라는 변수가 있다. 사방으로 길게 생기는 그림자를 적절히 조율해 플레이어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만드는 노하우는 매우 중요하다. 
LED스포츠 조명과 조명타워의 생산 및 시공을 담당하는 진우엘텍(대표이사 박열구)은 이러한 노하우는 물론 우수한 신뢰성으로 골프장 조명 시장의 절대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조명 설계부터 시공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100% 자체 생산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천산업진흥재단이 수여하는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 대상’을 획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골프장에서 쓰이는 고출력․고효율 LED투광기와 다단식조명타워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안성 윈체스트CC 전 홀을 비롯해 포천힐스, 가산 노블리제, 무주안성, 대명 등 약 60 곳에 골프장 조명탑을 설치하며 호평 받았다. 국내 시공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 초에는 베트남 최고 명문 클럽인 반트리골프클럽(Van Tri Golf Club)에 18홀 조명타워 공사에서부터 LED 스포츠 투광등까지 설치했다. 이밖에도 북미와 독일을 비롯해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지역까지 진출했다. 

진우엘텍은 지난해 경기도 안성윈체스트CC와 일죽 썬밸리에 LED 조명탑을 시공했다. 특히 안성윈체스트CC의 야간조명시스템 사업은 18홀 전체에 고출력 LED투광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였다. 페어웨이 요구조도인 100룩스보다 높은 110룩스 이상의 조도와 130lm/W 이상의 광효율을 구현하는 등 LED조명을 골프장 전체에 설치하는 국내 첫 시도였다. 진우엘텍이 당시 공급한 고출력 LED투광기는 EXVISTA LED 모델로, 1200W급은 341개, 600W급은 231개가 각각 설치됐다. 조명 폴대도 120개가 들어섰다. 

박열구 진우엘텍 사장은 “당시 기존 조명이 어둡다는 점에 착안, 자체 개발한 EXVISTA LED모델로 단점을 개선하고 최적의 라운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진우엘텍은 각종 경기장 조명과 투광등 용도로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150W급부터 400W급, 550W급, 600W급, 900W급, 1200W급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우엘텍은 EXVISTA의 모든 제품에 대해 5년 무상보증을 보장하고 있다. 특히 600W급과 900W급, 1200W급은 기존의 메탈램프 투광기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우수한 연색성과 함께 광효율도 국내 최고 수준인 130lm/W을 구현한다. 골프장 외에도 국회의사당 테니스장, 강원도 홍천 북방공설운동장 등에도 설치돼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제품 성능과 함께 차별화된 디자인도 강점으로 꼽힌다. 고출력 LED조명의 가장 큰 난제인 방열문제도 등기구와 대기의 접촉면적을 최대화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해결했다. 차별화된 바이저 디자인을 채택해 LED 불빛의 직진성을 강화하고 눈부심을 억제했다. 하늘로 퍼지는 산란광을 잡는 컷오프 기능도 수행한다. 실제로 진우엘텍의 EXVISTA LED 모델 가운데 150W급의 경우 고출력 LED조명으로는 이례적으로 굿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디자인을 통해 세련됨과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박열구 대표이사는 “골프장 조명시스템은 골퍼에게 있어 즐거움을 선사해야 한다. 그런 만큼 자연 빛에 가까워야 하며 피로감을 줘서는 안된다”며 “진우엘텍의 조명 시스템은 골퍼와 골프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진우엘텍은 시공팀과 A/S팀까지 운용하면서 골프장 조명과 관련한 완벽한 지원 시스템을 갖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진우엘텍 홈페이지(www.jweltec.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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