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이 되고나서 1/4분기에는 대다수의 회원권들이 회복을 보였다. 작년에 대두되었던 김영란법으로 인해 내렸던 하락분을 다시 회수한 것이다. 하지만 3월부터 시작된 횡보는 다시 회원권을 알 수 없는 안개에 휩쌓이게 했다. 철저히 매수세가 있는 곳은 유지를 하고 있으며, 매수세가 뒤쳐진 곳은 매물 소화가 안되며 다시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불확실성이 여전히 산개한 가운데 이제 회원권들의 시세는 대선 이후를 바라보게 되었다. 많은 골퍼들이 오르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눈치보기 장세가 벌어지고는 있지만, 실제 거래량은 늘어가고 있다. 대세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동력이 생길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초고가대 ▶ 강보합세
초고가대 회원권은 다행이도 작년에 비해 거래량이 생기는 모습이다. 그로인한 호가의 상승이 있었고, 더 이상 매물 적체현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남부는 저점인 6억을 터치한 이후 쭈욱 상승경로이고, 그 외에 남촌, 이스트밸리, 렉스필드 등등은 매물이 많이 소화된 상태이다.

고가대 ▶ 강보합세
고가대 회원권들은 초반 상승이후 계속 혼조세를 보이다가 4월부터 매수세가 늘어나고 있다. 역시나 개인보다는 법인에서 움직이는 중이라 고무적이다. 신원은 저점인 2억 시세 이후 소폭이지만 회복중이며, 아시아나도 저점인 1억 7천 시세이후 계속적인 회복을 보여주고는 있다. 다만 청평마이다스, 송추, 서원밸리 등등은 아직 약세를 면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중가대 ▶ 혼조세
중가대 회원권들은 다행이 매수주문이 늘어나고 있다. 시세는 한치앞을 모를정도로 상승 하락을 반복하고는 있지만,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것이 위안거리이다. 현재 제일을 제외한 전종목의 분위기가 좋은편이다.

저가대 ▶ 혼조세
저가대 회원권도 중가대회원권의 움직임과 비슷하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없는 가격대이기 때문에 구입도 매각도 편안한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다. 매수세의 움직임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보이고있는데, 인천국제의 상승이 제일 높았고 수원과 태광은 호가가 조정되는 매물만이 거래로 이어졌으며, 한성과 플라자 리베라 한원 등의 저가대 인기 종목들도 변동 없이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최성호 회원권114거래소 회원권사업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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