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이 핵개발과 미사일을 통해 도발적인 행태를 보이며, 안보가 국내, 외적으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DMZ전망대와 OP를 탐방하는 투어상품이 개발되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DMZ문화원(원장 장승재)과 DMZ관광(www.dmztourkorea.com)이 개발한 이번 ‘DMZ일원 전망대-OP 탐방 투어’상품은 강원도 고성군에서부터 인천시 강화군까지 약 456Km DMZ접경지역 일원에 개설된 14개 DMZ전망대와 OP만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이달 29일부터 5월3일까지 4박5일간 첫 시연행사를 갖는다.

이번 투어상품은 “DMZ는 통일을 여는 길입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DMZ전망대와 OP는 물론 인근에 있는 안보관련 유명관광지까지 함께 돌아볼 수 있게 구성되어 9개 시.군의 관광자원을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첫째 날에는 고성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 화진포, 인제 DMZ평화생명동산을 둘러보고 둘째 날에는 양구 펀치볼, 제4땅굴, 을지전망대, 평화의 댐, 안동철교, 칠성전망대, 파로호를 조망한다. 셋째 날에는 승리전망대, 북한 오성산 조망, 평화전망대, 멸공OP, 노동당사, 백마고지 위령비를 거쳐 넷째 날에는 상승, 승전OP, 도라전망대, DMZ해마루촌을 찾는다. 다섯째 날에는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김포 매화미르마을(유도),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장승재 DMZ문화원 원장은 “최근 안보문제가 큰 이슈로 부상하면서 대선의 주요 쟁점이 되고 있는 이 때 DMZ 전망대와 OP를 돌아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불철주야 국방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위로하는 한편 일반 시민의 안보의식 고취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원장은 특히 “이번 투어상품은 14개 전망대와 OP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연휴를 이용해 북녘을 조망하면서 통일의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DMZ전망대와 OP 탐방 투어는 DMZ관련 정부기관과 9개 시, 군 지자체 관련 공무원, 교수, 블로거, 문화해설사 등 각계방면에서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4박5일간 전용버스를 이용하여 진행될 이번 탐방투어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DMZ문화원(070-8894-0248)으로 하면 된다.
한편, DMZ관광은 아무도 DMZ에 눈길을 돌리지 않고 있던 지난 2003년 10월 DMZ와 판문점 관광만을 진행하는 전문여행사로 설립됐다. DMZ와 판문점을 안보관광의 허브로 삼아 세계 평화를 일깨우고 굳건한 안보의식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DMZ 관광은 15년 간 DMZ관광만을 고집하고 있는 뚝심 있는 전문여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상인  lagolf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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