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9)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사진=오상민 기자)

신지애(29)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다음 대회로 미뤘다.

신지애는 9일 일본 효고현 하나야시키 골프클럽 요카와 코스(파72ㆍ6293야드)에서 열린 시즌 6번째 대회 스튜디오앨리스 여자 오픈(총상금 6000만엔ㆍ약 6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김하늘(29)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틀 연속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선두 자리를 지켰던 신지애는 전반에만 3개의 보기를 범하며 3타를 잃었고, 후반에는 10번홀(파5) 첫 버디를 시작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타수를 줄이는 데는 실패했다.

테레사 루(대만)는 JLPGA 투어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3번홀(파3) 홀인원에 이어 4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는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 자리를 꿰찼고, 이후 신지애와 김하늘의 추격을 뿌리치며 우승컵을 안았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