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사진=KLPGA 제공)

전인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ㆍ약 16억9000만원)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2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ㆍ6679야드)에서 끝난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전인지는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공동 5위로 출발한 전인지는 2번홀(파5)과 3번홀(파)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5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도 각각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4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1번홀(파5) 버디에 이어 1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더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인지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공동 37위,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는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장하나(25)는 무려 9타를 줄여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박인비(29), 유소연(27)과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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