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J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이보미. (사진=오상민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ㆍ회장 고바야시 히로미)가 올 시즌 JLPGA 투어 개막 이벤트를 연다.

이 협회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5일간 일본 하네다공항 제2 여객터미널에서 2017 시즌 JLPGA 투어 개막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벤트 첫날에는 올 시즌 모든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시즌 볼거리 및 관전 포인트를 알기 쉽게 해설하는 스페셜 토크쇼를 마련했다.

토크쇼에서는 최근 여자프로골프 동향을 시작으로 올 시즌 JLPGA 투어 및 2020 도쿄올림픽을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골프 레슨 체험 이벤트로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25일과 26일 하네다공항 이용객은 선수 응원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JLPGA는 이틀간 공항 이용객으로부터 받은 응원 메시지를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대회장(류큐골프클럽)에 벚꽃나무 꽃잎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개막전 우승자 맞추기 이벤트도 흥미롭다. 25일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18명에게 LPGA 오리지널 굿즈 및 하네다 전통 과자를 선물한다.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ㆍ약 12억원)에는 이보미, 신지애, 김하늘(이상 29) 등 톱랭커가 모두 출전한다. 대만 출신 테레사 루(30)는 2015년과 2016년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오상민 기자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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