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수기를 맞은 회원권시장은 연초 하락보다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법인매수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기도 하고 개인의 저점매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장기간 하락세로 눈치만 보던 개인과 법인매수가 조금씩 계획을 잡는 모습이다. 당분간의 매수세는 꺼지지 않을 듯 보여 진다. 장기간 하락에 따른 후유증을 떨쳐버릴 순 없겠지만, 천천히 안정적인 시세를 기대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

초고가대 - 보합세
초고가대 종목들은 거래가 부진한 상황에서 거래는 힘들어 보인다. 문의는 늘어나고 있으나 매매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다. 남부와 가평베네스트는 변동이 없었으며, 남촌과 이스트밸리는 매수문의가 몇차례 나타나는 모습이다. 남촌과 이스트밸리의 매물량은 호가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가대 - 강보합
고가대의 종목들은 매수문의가 점차 늘어나면서 매도세는 방향을 선회하며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고 매수세는 수도권위주로 저점매수세가 늘고 있다. 아직은 개인위주로 문의를 주고 있지만 법인매수가 춘계시즌대비 늘어난다면 상승세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권의 신원과 레이크사이드는 지난주대비 변동이 없으며, 화산의 경우 매물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매수를 애태우고 있다. 강북권은 조용한 편이며 서울과 송추는 큰 변동이 없었다. 

중가대 - 약세
중가대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용인권의 기흥, 팔팔, 뉴서울은 연초부터 시세가 떨어지는 모습으로 매매가도 소폭 하락했다. 관망 중이던 매수세보다는 바닥을 점치지못한  매도세가금액을 조정하여 시장하락에 중심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제일과 발리오스는 매수문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 뚜렷해 보였다. 또한 그린힐과 강남300도 저점매물이 빠지면서 조금 상승하는 모습이다. 강북권의 뉴코리아와 서서울은 호가차이가 줄어드는 가운데 여전히 관망세가 뚜렷해 보인다. 

저가대 - 상승세
저가대의 회원권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베라와 인천국제는 연초 큰 폭의 상승을 보였고 거래량도 준수한 편이다. 매물이 일부소진되고나면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다. 솔모로와 자유는 호가차이가 줄어들며 매물이 부족하여 상승세에 편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세표 보기 : 2017. 2.1 기준>

회원권사업부 차장 주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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