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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호 청송문화관광재단 청송마이스관광뷰로 초대 사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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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시골형 마이스 산업’육성 발전의 모델로 떠오른 청송군이 과연 어떤 활동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인가에 대한 각 지자체들의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1일부로 임용된 강진호 (재)청송문화관광재단 청송마이스관광뷰로 초대 사업단장의 역할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명쾌한 답을 얻기 위해 강진호 초대 사업단장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청송 마이스뷰로 초대 단장으로서 포부는?

청송의 MICE 생태계 기반을 우선적으로 조성하고 청송만의 문화, 역사, 자원을 융합한 특화 마이스 상품개발과 서비스 확립을 통해 기업회의와 공공회의 유치 마케팅에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도 순차적으로 공략하겠습니다. 

하지만, 청송엔 국제회의를 열 대형 컨벤션센터가 없습니다. 마이스 산업을 위해서는 컨벤션센터가 꼭 있어야 하고 뷰로는 국제회의만 유치 한다는 고정 관념을 깨어 보겠습니다. 기존 광역시급 뷰로와는 달리 고택(古宅)과 자연 환경을 활용한 MICE 행사를 유치하고 뷰로는 단순히 행사 유치만 한다는 기존 관념을 넘어서 MICE 얼라이언스와 함께 청송만이 할 수 있는 지역 특화 컨벤션을 개발 해 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청송이 경북북부 지역 특화 MICE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외부 마이스 전문가로서 바라본 청송군 마이스산업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입니까?

강점은, 우선, 청송은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가 있는 자연이 숨 쉬는 청정 도시입니다.

전체 면적의 80% 이상을 산이 차지하는 지형 조건은 청송을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청정지역으로 만들었고 산악스포츠의 메카로 떠오르게 했습니다. 청송군은 2011년부터 매년 겨울 부동면 내룡리 얼음골에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열고 있습니다. 세계 20여 개국의 클라이머(전문산악인)들이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청송을 찾습니다. 산악자전거대회와 산악마라톤대회, 썸머드라이툴링 등도 잇따라 열고 있습니다. 기암절벽 등 비경을 뽐내는 주왕산국립공원과 물안개가 빚어내는 환상의 절경을 보여주는 주산지는 국내 대표 명승지로 꼽히는 등 풍부한 관광자원도 보유 있고 각종 고택(古宅)과 향교가 밀집한 유서 깊은 역사가 공존하는 고장이기도 합니다. 또한, 청송군은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선정하는 ‘슬로시티(slow city)’에 선정 된 바도 있습니다. 수도권 도시 및 대구와의 지리적 접근성도 12월 23일 당진-영덕간의 고속도로 완공으로 2시간 30분, 1시간으로 각각 단축되고 2018년 중앙선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약 1시간30분 소요되어 한층 더 접근성이 개선됩니다. 

둘째, 청송은 현대식 · 테마형 · 고택형 베뉴(Venue:회담 등의 장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 베뉴를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테마형으로 한국 전통 보부상의 상도를 배울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 수준의 객주문학관과 연수, 회의 및 팀빌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스포츠형 유니크 베뉴인 청송클라이밍아카데미가 있습니다. 고택형 베뉴로는 청송군 주왕산 근처에 조성한 한옥 펜션인 민예촌이 있고, 특히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기업회의 유니크 베뉴로 선정되어 고택 컨벤션의 붐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 99칸 고택 중 현존하는 전국에 단 세 곳 중의 하나인 송소고택을 꼽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표적 현대식 베뉴로는 국내 1위 리조트기업인 대명그룹이 주왕산 인근에 객실 314개를 갖춘 콘도와 스파, 사과체험농장 등의 대명리조트를 내년 6월까지 완공 예정이어서 명실상부 청송은 중소 규모의 국제회의 개최 인프라도 갖추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청송은 보부상의 역사와 문화, 기업가 정신이 깃든 성지입니다.

기업가정신의 전통 문화 유산을 활용하여 객주문학관 및 타운 탐방, 김주영 작가 상도 특강, 기업회의 전문 팀빌딩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몇 가지를 소개하면, 신뢰회복 클라이밍, 주왕산 및 주산지 트래킹, 보부상 외씨버선길 스템핑, 농촌 일손 돕기 CSR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은 자연과 어울리는 야외행사가 가능하고 야외 체육시설, 숙박과 연수가 동시에 해결되는 기업회의 전문 연수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회의 행사의 최적지로 꼽힙니다. 기업회의 명소, 청송을 통해서 많은 기업들이 위대한 기업으로 거듭나길 소원합니다.

▶청송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해 임기 중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입니까?

청송마이스관광뷰로의 컨셉은 'BUS'입니다. 풀어서 설명 드리면, 힐링을 넘어서는 가치 창출 ‘Beyond Healing', 청송만의 문화, 역사, 자원과 한류, 스토리텔링 등을 융합한 ‘Unique', IoT 등 미래기술을 활용한 MICE 콘텐츠 및 하드웨어 구축을 위한 ’Smart'입니다. 버스(BUS) 타고 청송 ’BUS'를 느끼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MICE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선결 과제입니다. 즉, 마이스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공통 마케팅을 실시해야 합니다. 대외적인 MICE 기관 및 업체, 중소기업지원기관, 주요 학회 및 협회 등과 MOU 체결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청송군 도시 홍보를 위한 기본적인 마케팅 툴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턴제도를 통해 지역의 MICE 인재를 양성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두 번째로 MICE 유치 및 개최 활성화 부분입니다. 타깃 고객을 기업회의, 포상관광, 이벤트 등으로 집중하여 유치 마케팅에 힘을 모으고 전략적 홍보 및 광고 마케팅을 실시하겠습니다. 연중 간담회 및 유치설명회도 병행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청송만의 MICE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입니다. 기업회의 및 MICE 관계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운영하고 MICE 투어버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처럼 청송만이 할 수 있는 특화 컨벤션 주제를 발굴하여 기획, 운영해 보는 것입니다. 

▶자신의 포부나 지역 마이스 산업의 특성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 주십시오

“굴뚝없는 산업 MICE, 굴뚝 없는 도시 청송”, “자연과 함께 하는 기업회의 명소, 청송”

▶기타 하고 싶은 말씀

이미 획일화 되어 버린 도시형 MICE 행사에 대한 대안으로 지역형 MICE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문화관광체육부도 내년도 지역의 MICE 산업 활성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일본 등의 해외 MICE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등 이러한 기회요인을 살려서 청송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인 안동, 영덕, 상주 등과 함께 지역 MICE 산업이 활성화되는 원년이 되도록 공동 상품 개발 등의 노력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또한, 한정되어 있는 국내 시장 보다는 해외 시장에도 눈을 돌려 MICE 시장의 파이를 함께 키워 갔으면 합니다.  

청송의 발전과 시골 마이스산업 육성, 발전을 위해 여러분의 고견과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강진호 단장 주요 약력

강진호(42세) 사업단장은 중국 칭화대학교 경제관리대학원을 졸업, MBA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미국 MIT에서 국제경영과정을 수료했다. 

2002년부터 2012년까지 EXCO에서 전시, 컨벤션, 마케팅, 신사업개발, 인사 등 주요한 업무를 두루 거치며 마이스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 외 다양한 인맥을 구축했다. 2013년부터 중국 특화 마이스 마케팅 기업인 마이스 글로벌을 창업,  한, 중 정부 및 비즈니스 교류에 기여하는 등 공공, 민간, 학술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특히 대구지하철화재 참사를 계기로 강진호 단장이 2004년 국내 최초로 기획 개최한 ‘대한민국소방안전엑스포’는 올해로 13회째로 성공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소방안전분야 아시아 최고의 MICE 행사 중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 2010년에는 세계소방관들의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 폐막식 및 문화행사 PCO 업무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강 단장은 청송의 MICE 생태계 기반을 우선적으로 조성하고 청송만의 문화, 역사, 자원을 융합한 특화 MICE 상품 개발 및 서비스 확립을 통해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투어에 유치 마케팅을 집중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도 순차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상인  lagolf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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