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년차 김하늘(28ㆍ하이트진로)이 보기 없는 플레이를 다짐했다.

김하늘은 11일 열린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ㆍ약 10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 강수연(40ㆍ12언더파 204타)에 5타차 공동 3위(7언더파 209타)를 마크했다.

경기를 마친 김하늘은 “전체적으로 잘 풀리지 않는 하루였다. 가장 아쉬웠던 건 연일 무더위로 몸에 무리가 간 것 같다. 집중할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하늘은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이기 때문에 내일을 위해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종 4라운드 전략에 대해서는 “선두와의 타수는 많지만 쫓는 사람이 오히려 편안한 입장이기 때문에 기분전환해서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보기 없는 플레이로 끝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사진=오상민 기자)

오상민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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