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25ㆍ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ㆍ약 72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15위를 마크했다.

노승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ㆍ7244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노승열은 중간 합계 3언더파 137타로 채드 캠벨(미국) 등 8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노승열은 전반에 한 타를 줄이며 순항했지만 후반 들어 3타를 잃고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6타를 줄인 대니얼 버거(미국)는 단독 선두를 꿰찼다. 버거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로 2위 톰 호지(미국ㆍ6언더파 131타)를 3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위창수(44)는 중간 합계 2언더파 138타로 공동 24위, 김민휘(24)는 1오버파 141타로 공동 61위를 차지, 3라운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이동환(29), 김시우(21ㆍ이상 CJ오쇼핑), 강성훈(29ㆍ신한금융그룹)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오상민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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