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 근접 골프장의 수요증가로 회원권시장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많은 의견중 대다수의 평가가 앞으로 골프회원권 시세하락을 점치고 있다. 올 2/4분기~3/4분기의 경기침체를 낙관적으로 보는 이는 없다. 소자본으로 움직이는 자산가들이 투자처를 찾지 못해 마땅히 자금 불리기에 열을 올리지는 않을 것이다.

반면 그 여유자금과 앞으로 시간을 무엇을 하고 보낼 것인가? 정답은 없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한 것은 레저활동과 건강을 함께 유지하기 위해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골프회원권시장에 작은 불씨를 밝혀줄 것으로 보인다.

■ 초고가대 - 보합세

골프회원권시장이 조금 안정을 찾게 되면 가장 먼저 시장 매물이 감소하는 품목이다.
당연히 거래는 없다. 골프회원권시세회복의 기미만 보이면 제일 먼저 물건 감추기에 열을 올리는 것이 초고가대다. 하지만 바로 지금이 평소 없는 매수유입이기 때문에 제일 유리한 매도 시점이다. 분위기를 관망하지 말고 정확한 매수수요가 있을 때 정리하여 현금화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본다.

■ 고가대 - 보합세

이스트밸리, 렉스필드, 레이크사이드 등 수도권 위주로 매입문의가 상당히 유입되었다. 적은 거래량이긴 하지만 워낙 시장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라 한동안 보합세유지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아난티클럽서울(아난티펜트하우스/해운대)의 활발한 분양소식에 시중 문의가 많이 늘어난 품목이다. 하지만 아직 명의개서가 풀리지 않은 상태라 앞으로 시장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 중가대 - 약보합세

자유, 한성, 팔팔, 뉴서울, 제일 등 한동안 뜨거웠던 시기는 구정전 조금 완화된 느낌이다. 구정(설)이후로 매물증가 및 매수 유입이 감소로 약보합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현재 분위기로는 급변화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단, 일부 품목의 경우 벌써부터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어 2월초~중반 시세 하락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평가다.

■ 저가대 - 보합세

한원, 덕평, 리베라, 플라자, 인천국제, 솔모로 등 앞으로 저가 매물이 등장하지 않는 한 당분간 보합세 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 안타까운 소식은 지난 3일 양지파인리조트의 법정관리 소식으로 현재 급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면 누적매물이 늘어나는 추이와 전부 사라진 매수세가 대조적으로 보여 앞으로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회원권114 회원권사업부 채완희 과장  golf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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