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종사자 중 영업과 식음팀 부서에서 근무하는 ‘지우회(회장: 최종민)’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쌀 한포대의 기적’에 20포대(20명분)를 기증했다.
지우회 회장 최종민(남촌 식음 팀장)씨는 “지우회는 단순한 친목뿐이 아닌 세상에 의로운 일을 해보자는 취지가 더 강하다. 그래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고 좋은 일에 함께 해서 기쁘다”고 했다. 특히 지난해 지우회는 연탄도 함께 배달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올해 연탄 2000장까지 함께 전달할 수 있어 기쁨은 배가되었다. 총무를 맡고 있는 박성휘(블루헤런 식음팀장)씨도 “이젠 모든 회원이 습관적으로 어떤 도움이 될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한다. 계속 해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지우회는 30년간 골프장 영업팀과 식음팀 종사자들이 모여 면면이 이이오고 있는 친목회이다. 회원은 약100여명이며 매월 모임을 갖고 있다. 지우회가 계속 지속되는 이유중 하나도 회원의 친목만이 아닌 진정한 나눔, 희생, 봉사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최종민 회장은 골프장 및 골프계 단체, 직원들까지 사회봉사에 솔선수범해서 참여하고 있으며 지우회도 그 중 한 곳이라고 말한다. 이외에도 지우회는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를 위해 상호 다양한 정보교환과 워크숍, 친선골프대회, 체육대회, 송년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나아기 최회장은 “올해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어서 따듯한 연말연시가 될 것이며 어려우신 이웃도 따듯한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환한 미소를 내비쳤다. 

이미옥  leemok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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