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즌을 맞이하여  매수자의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여전히 매수세의 관망으로 인하여 한산한 분위기이다. 당분간은 좀 더 약보합세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외적인 불안 요소들로 인해 회원권 시장에도 영향을 받고 있지만, 경기불황에 따른 위축이 가장 큰 요소로 보여 진다.

매수세의 장기간에 걸친 관망세가 급매물과 바닥을 인식한 저가대의 종목위주로 거래되면서 거래량은 본격적인 추가 하락과 조정이 예상되는 가운데서 거래가 이루어 질 전망이다.

● 초고가대 회원권
초고가대의 매수세가 약보합세를 보이며, 상당수 호가를 낮춘 매물들이 보이긴 하지만 너무나도 조용한 분위기이다.
남부는 적극적인 매매상황이 없는 상태이고 남촌과 이스트밸리는 기존 매물들을 소화해내지 못하며 거래량 없이 한산한 모습이다. 전반적인 약보합세에 따른  호가차이는 줄었지만 여전히 거래로는 이어지기 힘든 상황으로 보여 진다.

● 고가대 회원권
고가대의 종목들도 매수 세력이 줄다보니 자연스럽게 약세를 이어갔다. 매물에 비해 매수 세력이 움직이질 않고 있어서 당분간은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신원과 아시아나는 인지도측면에서 인근클럽에 비해 안정적이지만 매수세가 많지는 않다. 강북권의 송추, 서원밸리 등은 추가 매물 없이 시세에 영향을 보이지 않고 있고, 지산과 화산은 매수문의가 단절된 상태로 추가하락이 예상되는 모습이다. 마이다스밸리, 프리스틴밸리 또한 이렇다 할 움직임은 없어 거래형성이 어렵다는 분석이다.

● 중가대 회원권
중가대의 종목들은 지속적인 매도와 매수가 유입되고는 있지만 뚜렷한 반전 없이 호가만 소폭 하락했다. 대표적인 88, 뉴서울 ,기흥은 실수요 위주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지만 매도세가 약간 늘어나는 상황이다. 남서울은 비교적 안정적인 저점매수대가 형성되어있지만 거래가 쉬운 상황은 아니고 제일과 발리오스는 여전히 약세로 보인다. 비에이비스타와 뉴스프링빌은 매물하락은 줄어들고 저점매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의 종목들은 조금씩 들어오는 매수 주문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서울과 김포는 거래량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시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수원과 태광은 추가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자와 한원은 거래없이 보합장이 유지되고 있고 양지와 여주는 약세지만 매물은 빨리 소화되는 편이다.

안동희 회원권114 거래소 팀장  golf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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