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듯하던 더위가 계속 되던 뜨거운 여름날은 이제 한걸음 물러난 듯하다. 어느덧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날씨가 되었다.
지난 한달 간의 회원권 시장을 돌아보면 큰 변동이 없이 약보합장을 유지했다.대부분의 회원권들이 보합내지는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고 일부 회원권만이 반등을 했다. 골퍼들에게는 황금의 계절인 가을이 돌아오고 있으니 회원권 시장에도 좋은 바람이 불기를 기대해본다.

● 초고가대 회원권
초고가대 회원권은 지난주에 이어 약보합장을 보였다.
남부는 8억이 무너진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7억도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가평베네스트도 7억 에는 매물이 나와 있지만 현재 정확한 매수가 없어 실제 거래로 이어지려면 7억 아래에서 거래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 외의 다른 초고가대 회원권들도 뚜렷하게 상승한 종목은 없다.

● 고가대 회원권
고가대 회원권들은 보합을 유지했고 일부종목은 꾸준한 매수로 인해 소폭 상승을 한 모습이다. 용인권의 신원과 화산은 지난주에 이어 여전히 매수문의가 있어 강보합의 좋은 흐름을 보였고 아시아나도 법인들이 꾸준하게 관심을 가져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그 외의 송추, 서원밸리, 청평마이다스는 지난주와 비슷한 보합을 유지했다.

● 중가대 회원권
중가대 회원권은 지난주와 같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안산방면의 제일은 보합세를 보였고 용인권의 뉴서울, 팔팔은 소폭 상승을 했다. 기흥의 경우 다른 회원권에 비해 상승폭이 가장 컸다. 7월만 해도 1억 초반의 시세를 유지했지만 현재는 5%∼10%가량 상승한 모습이다. 약보합을 보인 회원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대부분의 회원권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며 당분간은 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 회원권의 경우 보합세를 보인 한주였다. 대부분의 회원권들이 보합을 유지했고 덕평이 다른 회원권에 비해 하락을 한 모습이 눈에 띈다. 매각설이후에 큰 폭의 하락이후 다시 상승을 하였지만 좋은 흐름을 유지하는 시간은 그리 길지 못했다.
최근 들어 시세가 다시 하락을 한 모습이며 매수자들도 구입을 관망하는 양상이다.  저가대 회원권의 경우 거래가 가장 활발한 편이지만 예년에 비하면 거래량은 줄어들었다. 성수기 계절이 다가오는 만큼 거래도 늘고 시세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길 기대해보자.

강 석 홍 회원권114 거래소 과장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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