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으로 타이틀방어에 성공했다.

첫 타이틀 방어이고 중국에서 또 우승을 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 특히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게 됐다. 이 코스처럼 US여자오픈 대회장도 정확도가 중요한 곳이다.

■ 홈코스의 펑산산에게 한때 2타 차까지 추격당했다.

오늘은 리듬이 좀 안 맞아 전반에 어프로치 실수가 계속 나오고 파 세이브도 안됐다. 선두로 경기에 나가서 조금 부담이 된 것 같다. 펑산산이 추격한 상황은 잘 모르고 있었고, 다만 보기를 했지만 홀이 많이 남아 있어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 작년에 이어 비교적 큰 타수 차로 우승했다. 이 골프장과 궁합이 잘 맞나.
나와 맞는 골프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맞는 골프장이면 우선 마음이 편안해야 하는데 코스에 올라가면 불안했다. 똑바로 치려고 노력을 많이 하면서 경기했다.

■ 하반기 국내 투어 출전 계획은 어떻게 되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은 확전됐고 그 이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미국에서도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세계랭킹 1위에 대한 욕심이 나나.
프로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욕심이 난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세계랭킹 1위는 꼭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소순명  ssm6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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