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대회 우승을 축하한다.
경기를 마친 소감은? 오늘 전체적으로 샷 감이 좋은 편이었다.
최고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KPGA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스카이72 골프장은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다.
이처럼 좋지 않은 날씨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내가 골프를 배운 호주의 멜버른도 바닷가 도시여서 대부분 바람이 많은 날씨다.
거기에 적응이 돼 바람 속에서의 라운드 요령을 터득한 것 같다.
오늘은 바람을 감안한 펀치 샷이 잘 통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4일 동안 보기를 단 1개만 기록할 정도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메이저대회답게 코스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또 페어웨이도 넓은 편이어서 경기하기 수월했다.
4일 내내 실수가 거의 없을 정도로 완벽한 라운드였다.
생애 최고의 일주일로 기억될 것이다.
▲여자 친구가 캐디를 했다.
원래 골프를 잘 치는가? 여자 친구의 핸디캡이 8정도다.
5살 때부터 8살 때까지 재미로 골프를 시작했고, 22살 때부터 다시 콰 시작했는데 취미로 쿠 있다.
▲여자친구가 한국말을 잘하던데.
올 2월부터 서울대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계기가 궁금하다.
원아시아투어 시드로 한국에서 열리는 원아시아투어 대회에 참가하다가 2012년 채리티 하이원리조트오픈에서 우승하면서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부여 받았다.
그게 계기가 되어 한국에서 뛰고 있다.
여자 친구를 보기 위함도 있다 ▲향후 계획을 말한다면? 내년 시즌을 위해 8월에 유러피언투어에 도전할 생각이다.
잘되면 좋겠지만 잘 안됐을 경우 일본투어 큐스쿨을 응시할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KPGA 코리안투어에 꾸준히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소순명  ssm6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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