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람들을 위해 피부를 디자인해주고 싶어요.
건강하고 밝은 피부, 진정 숨 쉬는 탄력있는 피부요 본비 화장품 김유정 대표는 15년 전 아주 평범한 주부였다.
하지만 평범한 일상으로 시간을 보내기엔 꿈이 너무 많았다.
우연히 피부 케어숍을 운영하게됐다.
직접해보니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 지금의 본비에 모태가 된것이다.
평소 뜸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천연 화장품과 건강을 모티브로 밤 세워 가며 배우고 연구하며 제품 개발을 했다.
그렇게 시작해 제품을 선보였지만 국내 시장서는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었다.
브랜드 파워에서 게임이 안됐다.
결국 중국 마카오와 홍콩으로 건너가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한류 화장품으로 인정받은 뒤 이젠 한국에 진출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단다.
아무리 밖에서 알아줘도 우리 한국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면 반쪽 브랜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서 한국 골퍼들을 위한 제품 연구 개발을 했고 올 1월 당당하게 선을 보이게 된거지요 처음엔 두려움이 컸다고 한다.
한국만큼 빅브랜드에 대한 호불호가 강한 나라도 드물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김대표는 2가지에서 자신감이 있었다.
하나는 39개월 발효시킨 솔직한 천연화장품이라는 것과 본비 품질을 진정으로 알아줄 수 있는 한국 소비자들의 혜안이었다.
처음엔 국내 골퍼와 일반 소비자들이 반신반의하더란다.
이름도 없고 이거 믿을 수 있는 것이냐며 확인, 재확인을 했다고 한다.
김대표는 속는 셈 쿠 한번 써 본 뒤에 이야기를 하자고 했고 그 결과 아주 짧은 시간에 제품 인정과 함께 많은 본비 마니아를 형성할 수 있었다.
김대표는 본비의 모든 신제품을 일일이 직접 자신의 피부에 테스트 한 후에 상품화 한다.
소비자의 마음을 알려면 제품만 만들어서는 안되며 먼저 체험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말한다.
가끔은 제품 원액이 너무 강해서 피부 트러블이 심해지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천연재료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피부는 다시 돌아와요.
숱하게 반복하면서 피부가 원하는 적정선을 만들어 낼 때의 환희는 말로 표현 못하죠 김유정 대표는 자신을 스스로 피부 디자이너’, 페이스 디자이너’, 피부 전도사’라고 말한다.
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기에 모든 열정과 시간을 본비 화장품 개발에만 쏟아왔다고 한다.
그동안 사업은 진실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진실만으로는 안되고 진실 +대대적인 마케팅 물량이 있어야 함을 알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이제 한국에서 그 공식을 깨보겠다고 당찬 선언을 한다.
제품력 하나로 한번 성공해보겠다는 것이다.
15년간 피부만을 연구해 온 회사 이름도 본(本)이 들어간 것은 근본(피부)의 중요성을 강조 한 것이며 B는 뷰티(Beauty), 보디(Body), 밸런스(Balance)를 상징한다고 한다.
골프장과 캐디, 그리고 일반 골퍼들왔 아이스 골프 비타’와 클렌징’으로 먼저 찾아 나섰다.
반응이 너무 좋았다.
이젠 에센스와 비타민을 준비중이며 곧이어 선블럭과 아이스 팩, 뿌리는 보톡스까지 골퍼 전용 제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동안 순수 천연 발효 화장품 개발을 위해 집과 땅까지 많아 팔아먹었습니다.
이젠 좀 돈도 벌어서 모든 사람들의 피부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재 환원 해야겠지요.
모든 사람들의 피부가 건강해 지는 그날 까지 연구하고 개발해서 많은 분들이만족해하는 미소를 보고 싶습니다 본비 화장품 김유정 대표는 15년된 중견 화장품 회사이지만 국내에서는 이제 갓 태어난 어린아이에 불과하다며 세상에서 가장 좋은 제품을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친다.

이종현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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