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우승이다.
비교적 무난한 우승이었는데 경기를 마친 소감은? 신한동해오픈이라는 큰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해 정말 행복한 한 주다.
68홀 동안 보기가 없어 개인적을 큰 의미가 있었다.
오늘 15번홀 세컨드샷이 좋지 않아 전 라운드 보기 없이 경기를 마코다는 목표에는 미달했지만 2연패해 기분 좋다.
▲신한동해오픈과 궁합이 맞는 것 같다.
이번 대회는 개인적으로 어땠나? 우승은 국내든 해외든 기분 좋은 일이다.
챔피언이 된다는 것은 더 없는 영광이고 선수왔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다.
오늘은 우승도 우승이지만 대회 2연패 달성이라 더욱 뿌듯하다.
내년에 3연패에 도전한다는 목표도 생겼다.
▲15번홀 첫 보기 상황을 설명한다면? 티샷은 잘 됐는데 두 번째 샷을 좀 더 그린쪽으로 곰게 붙이려고 하이브리드를 잡았다.
그런데 거리가 너무 많이 나 해저드 빠졌다.
보기를 범하고 흔들릴 수 있었지만 조급해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2위를 달리던 문경준의 플레이를 의식했는가? 무엇보다 경기 초반 이른 시간에 버디 잡아 흐름을 가져왔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특별히 문경준 선수를 의식하며 경기 하지는 않았지만 타수 가 벌어졌을 때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경기했다.
▲오늘 경기에서 어려웠던 점은? 그린이 쉽지 않았고 애매한 거리의 퍼트가 많았다.
경우에 따라 스크로크가 잘 안됐거나 그린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다.
▲상금 전액 기부를 약속 했는데 어디에 기부할 생각인가? 상금 전액 기부를 대회 시작 전부터 생각했다.
연말이어서 좋은 일에 쓰려했고 시합 전엔 구체적인 상금액을 몰라 대회 끝난 이후 발표하려 했다.
일부는 최경주 재단에 기부하고 일부는 고향인 대구의 독거노인 및 어린 친구들을 돕고 싶다.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올해 미 PGA투어 개막전 전까지는 성적이 형편없었지만 스스로 향상되고 있다고 느꼈고, 실력보다 성적이 안 따라와 주었을 뿐이며 슬럼프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프라이스닷컴 오픈 우승이 후 상승세를 탔고 지난주도 성적이 좋았다.
이번 주 대회 2연패도 해서 느낌이 좋다.

소순명  ssm6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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