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주가 되었다.
새해가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연말이 눈앞에 와있는 것을 보면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올 한해 회원권시장을 돌아보면 지난 2,3년의 패턴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앞으로의 회원권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의 흐름으로 본다면 과거 흐름이 좋았던 시장 상황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쉽지 않을 듯하다.
● 초고가대 회원권 초고가대 회원권은 여전히 거래 드문 상황에서 약세장을 보였다.
가평베네스트의 경우 매수문의는 가끔 있지만 매수자와 매도자간의 호가차이가 많이 나는 상황이라 거룽지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남부의 경우 매물은 나오고 있지만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약보합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스트밸리와 남촌역시 거래 없이 약보합장을 유지하고 있다.
● 고가대 회원권 고가대 회원권 역시 지난주와 비슷한 한주였다.
가장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여전히 신원이다.
매물도 많이 나오는 상황은 아니지만 매수를 찾기 힘들어 지난 몇 주간 좋지 않은 상황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고가대 회원권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골프장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거래 안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회원권 시장 자체가 침체기에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할 수가 있다.
이밖에 용인권의 아시아나와 렉스필드 역시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고 일산방면의 서울, 송추, 서원밸리도 약보합장을 면하지는 못했다.
● 중가대 회원권 중가대 회원권의 경우 그나마 상황이 조금은 나은편이다.
용인권의 뉴서울, 팔팔, 기흥은 매물이 대부분 거래 되면서 격이 약간 상승을 했고 수원, 태광은 시세 변동 없이 보합장을 유지했다.
강북권의 뉴코리아와 서서울도 마찬가지로 보합장을 보였다.
초고가대 회원권이나 고가대 회원권과는 달리 매수가 꾸준히 있어 대부분의 회원권이 보합을 유지했다.
꾸준히 인기가 있는 골프장의 경우 특별히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한 당분간 보합장을 유지할 것 같다.
●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 회원권도 중가대 회원권처럼 보합장을 보인 한주였다.
격적으로 크게 부담이 되지 않다보니 매수를 관망했던 개인들이 조금씩 매수를 하면서 일부 품목은 소폭 상승을 하기도 하였다.
덕평과 한원의 경우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보합과 강보합을 오고 있으며 여주와 양지도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양주의 경우 매물이 사라지면서 호가 상으로는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충청권의 에머슨은 아직 뚜렷한 매수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 홀로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가대와 저가대의 경우 더 이상의 하락은 보이지 않아 앞으로의 흐름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강석홍 회원권114거래소 과장  golf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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