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의 매서운 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골프 회원권 시장은 추운 날씨와는 다르게 약간의 훈풍이 불고 있다.
일부 품목은 명확한 매수가 없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회원권 품목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의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년 11월까지 하락하기만 하던 골프회원권은 12월을 기점으로 소폭상승을 했다.
연말에는 매도자와 매수자간의 관망세로 거래 미미한 상황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연초에 들면서 대기 매수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와 법인들의 매수세가 나오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지금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2014년도 골프회원권 시장에는 좋은 기운이 들어오기를 기대해본다.
● 초고가대 회원권 초고가대 회원권은 격의 특성상 거래 거의 없는 상태로 지난주와 비슷한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남부와 가평베네스트의 경우 지난주와 시세가 변동이 없었고 남촌과 이스트밸리는 거래 없이 호가 상으로 지난주에 비해 약간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적극적으로 매입의사를 갖고 있는 매수자가 없지만 연초 회원권을 계획하고 있는 법인들이 움직여만 준다면 시세 상승을 바랄수도 있을 것 같다.
● 고가대 회원권 고가대 회원권은 종목별로 등락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는 상승을 한 모습이다.
강북권의 송추와 서원밸리는 큰 변동 없이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이다.
한양은 매물이 소진되면서 지난주에 비해 상승을 했지만 서울은 약간의 하락이 있어 대조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용인권의 아시아나도 상승을 했고 신원 같은 경우에는 다른 품목에 비해 상승폭이 큰 편 이었다.
● 중가대 회원권 중가대 회원권은 대부분의 회원권이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용인권의 기흥, 뉴서울, 88은 거래는 많은 편은 아니지만 시세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고 강북권의 뉴코리아와 서서울은 약간 하락한 모습이다.
강원권의 라데나 같은 경우 법인의 매수 영향으로 약간의 시세 상승이 있었다.
경춘선 방면의 아난티와 프리스틴밸리도 거래 드문 상황에서 큰 변동이 없었다.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 회원권은 격의 특성상 거래 다른 품목에 비해 활발한 편이었고 봄 시즌을 대비한 매수자들의 움직임으로 인해 대부분의 회원권이 상승을 한 모습이다.
인천국제의 경우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조금 큰 편이었고 여주의 경우 일반회원권 주식회원권 모두 지난주에 비해 상승을 했다.
용인권의 리베라와 한원도 약간의 상승이 있었고 충청권의 에머슨도 마찬가지로 약간의 상승이 있었다.
플라자와 안성은 반대로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인 회원권으로 봤을 때 하락한 품목보다는 상승한 품목이 많은 것이 특징이고 봄 시즌을 대비한 매수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상승을 기대 해봐도 좋을 것 같다.

강석홍 회원권114거래소 과장  golf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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