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았던 회원권시장은 연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법인매수문의가 꾸준히 들어오면서 움직임이 살아나고 있고, 장기간 하락세로 눈치만 보던 개인매수세 역시 들어오면서 당분간의 상승세는 꺼지지 않을 듯 보여 진다.
장기간 하락에 따른 후유증을 떨쳐버릴 순 없겠지만, 이제는 안정적인 시세를 기대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
● 초고가대 회원권 초고가대 종목들은 거래 부진한 상황에서 거래는 미미하다.
문의는 늘어나고 있으나 거래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다.
가평베네스트와 남부, 이스트밸리는 변동이 없었으며 법인매수가 늘지 않는 이상 거래를 기대해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남촌의 매물량은 호가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 고가대 회원권 고가대의 종목들은 매수문의는 점차 늘어나는데 매도는 방향을 선회하며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서 거래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아직은 개인위주로 문의를 주고 있지만 법인매수가 춘계시즌대비 늘어난다면 상승세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권의 신원, 아시아나는 지난주대비 상승 했으며, 화산의 경우 매물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매수를 애태우고 있다.
강북권은 조용한 편이며 서울과 송추는 큰 변동이 없다.
● 중가대 회원권 중가대의 흐름이 가장 좋다.
용인권의 팔팔, 기흥, 뉴서울 인기클럽들은 연초부터 거래량도 늘어나고 매매가도 소폭이상 상승했다.
관망 중이던 매수세가 바닥에 대한 확신을 조심스럽게 점치며 실 이용률이 높은 중가대가 시장상승세에 중심을 이루고 있다.
제일과 발리오스도 매수문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 뚜렷하다.
하지만 강북권의 뉴코리아와 서서울은 호가차이가 줄어드는 가운데 여전히 관망세가 뚜렷해 보인다.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의 회원권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격부담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금액적인 메리트가 커지면서 꾸준한 거래로 이어지고 있다.
용인권의 한성과 태광은 연초 큰 폭의 상승을 보였고 거래량도 준수한 편이다.
매물이 일부소진되고나면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과 골드는 호가차이가 줄어들며 상승세에 편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한원과 리베라도 신규매수문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거래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주진호 회원권114거래소 차장  golf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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