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안사위(居安思危:편안할 때 위기를 생각하라)란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그동안 말로만 골프대중화를 주장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젠 골프장 스스로가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대중골프장협회 강배권 회장은 인터뷰 시작부터 업계의 위기타파와 진정한 골프대중화 실현이 급선무라고 강조한다.
그만큼 국내 골프장 사업이 팍팍해졌다는 증거다.
한동안 국내 골프장들은 넘치는 골퍼들로 인해 즐거운 비명을 질러야 했다.
그래서 골프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까지 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골프장들이 직접 영업을 나서야 하고 그린피 인하 및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골퍼를 불러모아야 하는 상반된 입장이 됐다.
대중골프장협회도 예외는 아니어서 향후 대중제 골프장들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제안과 다양한 홍보, 마케팅 등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협회는 2014년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셀프플레이’를 적극 권장해 골프장 입장료를 낮춰갈 계획이다.
대중협회는 2014년 봄 총회에서 주요 안건으로 셀프플레이를 적극 권장해 올 주요 정책으로 관철 시켜 나갈 방침이다.
강회장은 대중 회원사 골프장에 셀프플레이 포스터까지 제작해 붙이고 골퍼들도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덧붙여 강회장은 셀프플레이 도입은 1차적으로 3만원에서 5만원이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 옵니다.
비용이 싸지면 내장객은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될 것이고 이는 골프장 운영에 강력한 시너지효과로 이어질 겁니다.
뿐만아니라 캐디수급난도 자연히 해결될 것이고 골프인구도 더 늘어날 것이라 확신합니다 강배권 회장은 골프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활성화가 되어야 하고 활성화 안은 바로 골퍼가 직접 캐디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골퍼의 선택에 따라서 캐디를 사용할지, 안할지가 결정되면 그만큼 만족도는 배가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2014년도는 진정한 골프대중화를 실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 피력한다.
그동안 골프장들은 너무도 쉽게 운영을 해왔다.
아직도 위기에 대해 실감하지 못하거나 대처하는 절실함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이젠 시대가 변했고 골퍼의 마음을 읽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
골프장 운영의 다양성이 필요하며 당장 골프장들은 전면적으로 셀프플레이 운영을 통해 희망을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각 골프장들은 1인용, 2인승, 5인승 카트 및 캐디에 대해 골퍼가 직접 선택하게 한 뒤 성공 여부에 따라 맞는 조건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지금 현재는 셀프플레이를 일단 시작하는 것이 더 중요하며 실행뒤에 장단점을 감안해서 각자 골프장에 맞는 선택을 하면 좋을 것 같 다는 의견이다.
이미 골퍼들은 변화하고 있는데 골프장이 변하지 않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입니다.
그동안 8만명 내장객 시대에서 6, 7만명 시대로 바뀌었고 앞으로는 5만명 시대를 대비해야 합니다.
우리 대중골프장협회와 회원사도 이미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고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골프장업계는 위기다, 죽겠다고 하면서도 내부적 변화엔 둔감한 것이 사실이다.
골프장 대표의 연봉이 1억5천만원을 상회하는 골프장이 아직도 많다.
거품을 빼야하고 내부적 변화를 시도해야 할 곳이 많음을 보여 주는 방증이다.
인건비, 코스관리비, 등등 모든 지출을 연 입장객 5만명 수준에 맞춰 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뿐만아니라 기사와 고급자동차까지 지원되는 고액의 CEO 연봉자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할 때라고 말한다.
내장객 5만명의 시대에 이같은 지출을 통해서 골프장 운영이 정상화 될수 없다고 한다.
다시말해 불필요한 지출요소를 최대한 억제하고 골프 내장객 5만명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현실적 플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쩌면 현 업계의 가장 시급한 것은 내장객을 늘리는 것도 급선무이지만, 최우선은 골프인구를 확대시키는 것입니다.
젊은 층을 골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우선 저렴한 그린피와 셀프플레이를 적극 도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골프와 인연을 맺기 위해서는 비용이 싸야하고 쉽게 접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 젊은층왕 골프가 멀게만 느껴질 겁니다.
따라서 초.중.고교에 골프연습장과 골프관련 시설을 설치해주는 엘리트 교육에 대한 적극 지원이 필요합니다 강회장은 초.중.고교에 골프연습장 설치와 용품 지원을 통해서 장래 골프유망주 발굴과 골프인구를 확대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국에 위치한 500개 골프장들이 지역 인근 학교에 하나씩의 연습장을 설치해주고 용품을 지원해준다면 골프유망주 육성과 인구확대는 그리 어렵지 않다는 주장이다.
이미 국내 골프장들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오고 있다.
따라서 보다 효율적이고 골프인구를 늘려 업계가 활성화 될 수 있는 1개사 골프장, 1개학교 골프연습장 및 시설지원’이 실천이 필요하다.
물론 계속해서 지역주민 지원과 사회봉사 참여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자선을 통해 공공성과 공익성을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최근들어 기존 회원제 골프장들도 퍼블릭 골프장으로 급 전환하고 있습니다.
일년에 이미 20개가 넘는 회원제 골프장이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최근엔 회원제 골프장 보다 퍼블릭 골프장이 1개 더 많아졌다고 들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퍼블릭 골프장왔 있어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기존 회원제 골프장들은 그동안 순수 자본금 없이도 주인행세를 해온 골프장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경제 불안과 입회금 반환 신청이 몰리자 무책임하게 손들어 버리는 골프장이 늘고 있습니다.
대중골프장들은 절대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노력해야하며 이용금액의 현실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강회장은 회원제이든, 대중제이든 간에 모두가 잘 운영이 되어야 업계가 발전할 수 있다고 전제 한 뒤 모든 골프장들이 중지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한다.
향후 골프장 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골프관련 단체들과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함께 의견도 나눠야 하며 나눌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골프장 업계 발전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나설 용의가 있으며 공통의 문제질 건의 사항을 함께 발의해 정부에 공동 대응하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골프관련 체시법을 비롯해 많은 제도들이 개선되어야 하며 아직도 골프에 대한 잘못된 국민들의 그릇된 시각도 교정시켜야 한다는 것이 강회장의 생각이다.
늘 편안함은 퇴보를 만들어 냅니다.
인류가 진화할 수 있었던 것은 위기와 문제에 대해 정면 도전해 왔기에 살아남았다고 봅니다.
지금 업계가 위기라고 말하지만 이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골프대중화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하나씩 실현해 나갈 때 진정 활짝 웃을 수 있을 것입니다.
대중골프장협회는 이를 위해 셀프플레이를 비롯해 골프장과 골퍼가 상생할 수 있는 것이라면 제일 먼저 실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배권 회장은 그 어느 해보다도 올해가 힘들고, 가장 바쁠 것이라 말한다.
그만큼 해야할 일이 많고 해결해야 할 일도 많기 때문이다.
골퍼의 행복권 추구’와 골프장의 수익 극대화’는 어쩌면 언어만 다를 뿐 같은 마음에 닿아 있다.
올 한해는 골프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함께 웃을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오는 12월 말에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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